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11-06 23:18:1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사설
‘美-日 상호관세 타결’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27일(일) 19:04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5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한미 간의 통상협의가 순조롭지 않을 조짐이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상호관세 타결 실패 시 회복 불가능한 GDP(국내 총생산)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
지난주에 미국 측의 일방적인 취소로 돌연 연기됐던 한미 재무수장 간 협의가 난항 끝에 이번 주에 다시 잡히면서 미 관세 협상이 막판 타결될 수 있을지 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음 달 1일 25% 상호관세 부과가 현실화하면, 한국 경제의 성장 엔진인 제조업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어저께 벌써 암울한 지표가 나왔다.
산업계가 올 2분기 성적표를 받았는데 반도체와 전력기기 등 인공지능(AI) 대호조에 힘입은 업종은 비우호적 환경을 뚫고 호조를 보였지만, 자동차와 가전, 태양광 등 한국 수출을 견인해 왔던 주력 제조업은 미국발 ‘관세 쇼크’로 참담한 성적을 냈다.
현대차·기아도 올 2분기 합산 매출액 77조 6363억 원, 영업이익 6조 366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6% 감소했다. 합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감소한 것은 2020년 2분기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매출은 선방했지만, 영업이익은 50% 가까이 급감했다.
위의 통계로 볼 때, 우리와 대미 수출품 구성이 비슷한 일본보다 더 높은 관세가 부과되면 경제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게 된다. 즉 최악의 내수 부진으로 0%대 저성장에다 미국 상호관세 위기감까지 커지게 되면 한국 경제는 ‘시계 제로’의 한복판으로 내몰리는 것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불발도 그렇고, 25일의 ‘2+2협상’이 돌연 연기돼 미국으로 출국하려던 구윤철 부총리가 인천국제공항에서 돌아오는 일이 생기자 세간에서는 한미 간에 뭔가 이상 기류가 감돌고 있다는 억측마저 나오고 있다. 양국 통상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상호관세 유예 기한이 끝나기 전 타결을 목표로 협상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24일 상무부 장관,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잇달아 만났다고 한다. 연기됐던 구윤철 부총리와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간 통상협의도 이번 주 열린다.
가장 큰 난관은 빠듯한 시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7일 유럽연합과 관세 협상을 한다. 28∼29일에는 베선트 장관 등 미 무역 협상 주요 장관들이 중국과 고위급 무역 회담을 한다. 이제 미국 측과 대면 협상이 가능한 날은 실질적으로 30∼31일 이틀뿐이다.
아무튼, 우리는 ‘美-日 상호관세 타결’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22일(현지 시간) 미국과 일본이 무역 협상을 전격 타결했다. 이에 따라 미 행정부는 앞서 일본에 책정한 25%의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췄다. 특히 양보하지 않을 듯 보였던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품목별 관세도 앞서 4월부터 부과된 25%에서 절반인 12.5%로 인하했다. 이에 일본산 자동차의 관세는 기존 2.5%의 관세를 더해 총 15%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처음으로 미국에 시장을 개방하는 것”이라며 “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럭 그리고 항상 안 된다고 하던 농산물과 쌀도 개방했다”고 밝혔다.
협상의 시간이 빠듯하지만, 우리도 일본처럼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고도의 협상 전략’을 통해 전격적인 타결을 이뤄내야 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돈 잘 버는 경북 청년농, 소득 2억550만원
경북 동해안 참치, 양식 산업화 도전…수산업 활로 연다
추경호 대구시장 “대구 변압기 자재 빼내 호남 전력망 구축?
달성군, 지방보조금 전용계좌·카드 업무협약 체결
'피지컬 AI 인재 3000명 양성' 대구·경북 초광역 협력
경북 물기업, 카자흐스탄 진출 교두보
‘23조 메가 투자’ 구미 미래성장엔진 예열
대구시, 소상공인·시민 함께 즐기는 상생한마당 연다
대구 금호강 둔치 안전한 친수공간 만들기 나서
경주시, 문무대왕 해양대상·심포지엄 개최…환동해 시대 선도
최신뉴스
구미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착공  
경주 동국대~상구리 도로 개통  
미래 모빌리티 초광역 일자리 생태계 구축 신호탄  
경북도의회, 행감·예산 정국 돌입  
영양군수기 게이트볼대회 130여명 참가  
상주 토마토, 日 수출길 다시 열다  
상주시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30일까지 7290톤 물량  
봉화군,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 공모사업 최종  
안동시, 2032 전국체전 유치 전략 모색  
‘대미 흑자 1000억달러 돌파’의 명암  
군위보건소, 다문화가정 야간 건강요리교실 운영  
대구시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1위  
시민 삶 살피고 미래 키운다…대구시 내년 예산 12조70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의지 알렸다  
구미서 경북도지사배 국제뷰티테라피 경진 개최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0,981
오늘 방문자 수 : 17,698
총 방문자 수 : 43,600,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