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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환경부장관의 ‘3대 키워드’를 환영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23일(수) 19:31
22일 환경부에 취임한 김성환 신임 장관은 ‘탈(脫)탄소와 자원 소비 전환, 녹색산업 육성’을 3대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본보는 김 장관이 제시한 3대 키워드를 환영하며 정책 시행을 적극 지지한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해법이 ‘탄소 중립 실천’이기 때문이다. 즉 ‘탈탄소’가 전 세계가 직면한 최대 과제인 ‘기후위기 해결’의 최선책이다.
뉴스1에 따르면, 김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기후위기가 인류 생존을 위협하고 있으며, 국제 경제 질서 또한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점에서 환경부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 늦기 전에 화석연료 기반의 탄소 문명에서 벗어나 재생에너지 중심의 탈탄소 녹색 문명으로 대전환해야 할 절박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자원 소비 방식의 구조적 전환이 시급하다는 인식도 분명히 했다. 김 장관은 “그동안 인류는 채굴과 생산, 사용, 매립의 일 방향으로 자원을 무한 소비해 왔다”며, 이를 순환형으로 바꿔야 지구 생태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내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마련해 원천 감량과 순환 이용에 기반한 전 주기적 플라스틱 관리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합의를 통한 정책 추진도 언급했다. 김 장관은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와 2050 장기 감축경로는 미래세대의 삶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새 정부의 탄소중립 의지를 반영하되, 민주적 절차를 거쳐 도전적이면서도 합리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해야 한다. 김 장관은 “쉽지 않은 목표지만 반드시 달성해야 하며, 전환, 산업, 수송, 건물 등 전 부문에서 전례 없는 속도와 의지로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기후위기를 새로운 산업 기회로 연결하려는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전기차와 배터리, 히트펌프, 재생에너지 등 탈탄소 산업의 육성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태양광, 풍력, 바이오가스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이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구조가 지역 활력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 조직 개편을 단행하게 되면, 환경부가 ‘기후에너지부’로 확대 개편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인지 김 장관은 환경부의 정체성 재정립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더는 규제 부처라는 이미지에 머무를 수 없다”며 “탈탄소 녹색 문명을 선도하는 부처로 나아가야 하며, 이재명 정부 5년은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중차대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장관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재생에너지와 원전의 적절한 조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탈(脫)원전’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도 원전을 추가로 2기 짓는 것을 지난 정부 때 확정했다”며 “국민 공감이 필요하겠지만, (신규 원전 건설이) 불가피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서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합리적으로 잘 믹스해서 대한민국이 탈탄소 사회로 빨리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탄소 중립’과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도 재생에너지와 원전의 적절한 조합은 불가피하다. 아무튼, 앞으로 ‘기후·환경·에너지’ 분야를 총괄하게 될 김 장관의 어깨가 무겁겠지만, 이번에 그가 제시한 3대 키워드가 차질없이 이행되길 바라며 그의 정책 방향을 적극 지지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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