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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경제
‘성과 후불제’ 소상공인 마케팅 부담 뚝
플랫폼 기업 탐방(1) 제비그룹 ‘OG’
광고보다 관계, 수익보다 상생
실제 매출 발생해야 비용 청구
마일리지·위치 기반 서비스도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17일(목) 19:13
ⓒ 경북연합일보
최근 몇 년 사이 자영업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문을 닫은 소상공인 점포 수는 약 98만 개에 이른다. 하루 평균 2,700곳 이상이 폐업했다는 뜻이다.
개업 대비 폐업 비율은 2022년 0.59에서 2024년에는 1.01까지 올라섰다. 고정비는 계속 나가는데 매출은 줄고, 수익성 악화와 대출 상환 부담이 겹치면서 많은 점주들이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다. 지금 자영업자에게 필요한 건 화려한 창업 지원이 아니라, 당장의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실적 기반 광고 시스템 주목
“광고는 했지만 효과를 모르겠다”는 말을 소상공인들이 자주 내뱉는다. 이런 현실에서 주목받는 방식이 바로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플랫폼’인 OG(Our Ground)의 ‘성과형 후불제 광고’다.
실제 매출이 발생해야만 광고비가 청구되는 방식으로, 말 그대로 성과가 있어야 비용도 발생한다. 단순한 후불제가 아니라, 성과에 기반한 부담 없는 구조다. OG는 이러한 실적 기반 광고 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선불제 마케팅 관행’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결제할 때마다 마일리지가 쌓이고, 이걸 다른 가맹점에서도 현금처럼 쓸 수 있다면, 소비자로선 당연히 반길 일이다. OG는 바로 이 점에 주목했다. 업종에 상관없이 마일리지를 쌓고 쓸 수 있고, 일부는 부분 결제도 가능해 혜택을 실감할 수 있다.
여기에 위치기반 기술을 더해,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주변 매장을 안내하고 혜택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소비자와 점주가 함께 참여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 김도현 제비그룹 대표
ⓒ 경북연합일보
◇커뮤니티 중심 플랫폼으로
플랫폼의 역할은 단순한 매출 증대에만 그치지 않는다. OG는 지역 사회와의 연결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부산에서는 커뮤니티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또, 중소 운송업체와 협력해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고, 지역 중심의 공익 활동을 이어가며 전국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OG는 단기적 성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그림도 그리고 있다. 2026년까지 4만 5천 개 점포, 2029년까지 누적 33만 개 점포와 250만 명 이용자 확보를 목표로 한다.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게 아니라, 고객과 매장 간의 접점을 더 자주 만들고, 서비스 이용 횟수를 꾸준히 늘려가는 방식이다.
2030년까지는 ‘기업가치 1조 6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를 위한 단계별 계획도 이미 수립되어 있다. 목표는 단순한 ‘광고 플랫폼’을 넘어서, 소상공인 생태계를 연결하는 디지털 인프라로 성장하는 것이다.
성과 연동 광고, 어디서나 통용되는 마일리지, 위치 기반 매장 연결 시스템 등 OG의 서비스는 실제로 이를 경험하는 사람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유통과 광고 시장이 빠르게 바뀌는 요즘, OG가 지향하는 방향은 분명하다. 단기 이익보다 긴 호흡의 관계, 광고보다 상생. 자영업자와 소비자가 같은 플랫폼 안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식. 이것이 바로 ‘OG’가 그리는 미래다. 고병희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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