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석기 외통위원장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악수하고 있다. | | ⓒ 경북연합일보 | |
어제(14일) 늦은 밤까지, 국회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됐습니다. 저는 정 후보자에게, 말로만 ‘평화’를 외칠 것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실질적으로 지키는 것이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임을 분명히 지적했습니다. 또한 북한에 지나치게 눈치를 보며 굴욕적인 태도를 보이는 정부의 자세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꾸짖었습니다. 2020년 서해상에서 대한민국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무참히 살해되고, 시신까지 불태워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정부는 피해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습니다. 더욱이 시신이 소각된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해경과 군을 동원해 ‘수색 쇼’를 벌이며 국민을 우롱했습니다. 나아가 피해 공무원을 아무런 근거도 없이 월북자로 몰기까지 했습니다.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민 세금 447억 원으로 지어진 건물이 북한에 의해 일방적으로 폭파됐지만, 당시 정부는 제대로 된 항의나 책임 추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과 명예를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입니다. 북한과의 대화가 중요하더라도, 국민을 무시하고 희생시키는 방식이어선 안 됩니다. 진정한 평화는 굴종이 아니라, 단호한 원칙 위에서만 가능합니다.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자존을 지키기 위해 정부에 단호히 묻고 바로잡아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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