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09-21 17:44:1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사설
경주시청 공무원들의 ‘다회용컵 사용률’ 충격적이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09일(수) 19:26
경주시는 올해 4월부터 ‘1회용컵 사용 저감’을 위한 사업을 시행했다. 본청의 모든 부서에 다회용컵을 비치하고, 예산 5천만 원을 들여 전 부서에 다회용컵을 비치하고, 구내 카페 앞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하고 경주지역자활센터에서 대여 및 세척을 맡아 관리하도록 조처하는 등 1회용컵 줄이기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시청 내 회의나 행사 시 다회용컵 사용이 의무화되며, 향후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각종 축제와 행사 현장에도 다회용기를 도입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본보도 <경주시의 ‘1회용품 사용 저감’ 노력, 늦었지만 환영한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경주시와 경주시 공무원들의 ‘1회용품 줄이기’ 노력을 격려·환영한 바 있다.
왜냐하면, 10월의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는 경주인 만큼 경주시가 선도적으로 1회용품 사용 근절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뎌 역사·문화·관광도시인 경주가 ‘플라스틱 1회용품 사용 근절’에 가장 앞서가는 도시로 변모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주환경운동연합이 경주시 공무원들의 ‘1회용컵 사용 실태 조사’를 했는데 경주시의 이러한 시행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환경연합은 지난 4월에 ‘환영 논평’을 하면서 적절한 시점에 ‘경주시청 공무원의 1회용컵 사용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위의 단체는 예고한 대로 지난 7월 1일과 2일, 이틀간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외부에서 식사 후 1회용컵 음료를 들고 청사로 복귀하는 공무원의 수를 모니터링했다고 한다. 그 결과는 경주시의 ‘1회용컵 사용 저감’ 정책이 전혀 먹혀들지 않는 충격 그 자체였다. 연인원 1,254명 중 267명(21.3%)이 1회용컵 음료를 반입했으며, 다회용컵 사용자는 단 8명(2.9%)에 불과했다. 이는 2024년 조사 결과인 1회용컵 반입률 23.4%, 다회용컵 사용률 1.9%와 비교해도 별다른 개선이 없는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다.
이러한 문제는 공무원 개개인의 잘못이라기보다는 경주시장의 ‘정책 실현 의지’ 부족 탓이 가장 크다. 당진시의 사례를 보면 명확히 알 수 있다. 당진시청 공무원의 1회용컵 반입률은 4.6%에 불과하고 다회용컵 사용률은 무려 80.6%에 달한다. 이는 강력한 정책 의지의 결과이다. 당진시는 재작년부터 1회용컵 제로 청사를 표방하고 1회용컵 반입을 전면 금지했으며, 모니터링 기간에도 수차례 청사 내 방송을 통해 1회용컵 반입 금지를 안내했다. 그 결과 1회용컵 사용자가 전국 조사대상 중 가장 낮다. 모니터링에서 수차례 적발되는 공무원은 인사고과에 반영할 정도로 강력한 정책 실현 의지를 보였기에 이런 성과가 나온 것이다.
지난 3월 19일, 국무총리 훈령으로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이 새롭게 마련됐다. 이 훈령 제3조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장은 1회용품 품목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하여 공공기관의 청사 내 사용 금지 또는 반입 제한의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제 경주시장은 관공서의 1회용컵 반입을 금지하고, 공무원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강력한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이를 계기로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에 걸맞은 국제도시로 인정받아야 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시, 미래차 산업 전환 가속페달
“구미 AIDC, 지역 건설사 참여 확대”
월성본부, 항공안전법 개정 현장 홍보
안동 감로사과 유통망 넓힌다…지역특화품종으로 육성
주낙영 경주시장, 동국대~현곡 상구간 도로개설 현장 점검
복지도시 달성, 통합돌봄 본격 가동
봉화 청량산 절경, 수묵화로 만난다
경북도, 환경오염사고 전방위 대응 분야별 TF 가동
천년고도 가을밤 빛난다…경주국가유산야행 준비 ‘착착’
경주시 민선9기 공약사업 실행 고삐 죈다
최신뉴스
영덕 강구해상대교 22일 개통…대게거리 교통난 숨통  
김천에 3470억 규모 ‘반도체 유리기판’ 공장 세운다  
'에너지자원公 유치전' 경주 끌어들인 울산  
영주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상주 상산교 재가설 완료 23일 개통  
예천박물관,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우수 출판물상 수  
문경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기운 없으면 풍기로” 인삼축제 개봉박두  
‘N% 성과급’이 불러온 노·노 갈등  
달성 사문진의 밤, 100대 피아노 선율로 물든다  
군위 부계서 펼쳐진 전통예술 향연  
한미 우호협력 관계 지속 발전 강조  
대구시의회, 중학교 학부모 교육현안 청취  
서대구역 일원 2광장 조성사업 추진 본격화  
추경호 대구시장 “서문시장 4지구 연내 착공”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8,292
오늘 방문자 수 : 55,637
총 방문자 수 : 42,773,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