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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체임버 시리즈’ 대구 전역 개최
서구·북구 등 찾아가는 실내악
베버·프로코피예프의 5중주곡
목관·현악의 다채로운 앙상블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06월 15일(일)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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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바이올린 고민정 | | ⓒ 경북연합일보 | | 2025년,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의 고품격 실내악 무대 ‘체임버 시리즈’가 서구, 북구, 달서구 등 대구 지역 대표 공연장으로 무대를 넓힌다. 지난 4월,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시리즈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17일 오후 7시 30분에는 서구 비원뮤직홀에서 대구시향 ‘체임버 시리즈 Ⅱ’가 무료로 열린다.
|  | | | ↑↑ 첼로 김근우 | | ⓒ 경북연합일보 | | 이번 공연은 ‘윈드 온 스트링스(Wind on Strings)’라는 부제로 진행되며, 낭만주의 작곡가 베버와 근현대 음악의 거장 프로코피예프의 5중주 작품이 연주된다. 목관과 현악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앙상블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실내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  | | | ↑↑ 바이올린 박현주 | | ⓒ 경북연합일보 | | 1부는 카를 마리아 폰 베버의 ‘클라리넷 5중주’가 연주된다. 이 작품은 바이올린 2대,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전통적인 현악 4중주 편성에 클라리넷이 더해진 독특한 형태로, 당대 최고의 클라리넷 연주자였던 하인리히 바에르만을 위해 작곡됐다.
|  | | | ↑↑ 바이올린 윤주리 | | ⓒ 경북연합일보 | | 휴식 후 이어지는 2부는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가 1924년에 작곡한 5중주가 연주된다. 오보에, 클라리넷, 바이올린, 비올라, 더블베이스라는 이색적인 편성의 이 곡은, 유랑무용단의 의뢰로 소규모 무대에서도 공연할 수 있는 발레 음악으로 처음 구상됐다.
|  | | | ↑↑ 더블베이스 이상아 | | ⓒ 경북연합일보 | | 당시 연주 인원이 5명에 불과했던 무용단의 여건을 반영해, 프로코피예프는 목관악기의 개성과 음색을 극대화한 독창적인 작품을 완성했다. 비록 실제 무용 공연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이후 작곡가에 의해 5중주 형식으로 재구성됐다.
|  | | | ↑↑ 클라리넷 이성규 | | ⓒ 경북연합일보 | | 백진현 예술감독은 “대구시향은 대구콘서트하우스에 상주하고 있지만, 우리의 음악은 대구 전역, 나아가 모든 시민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 체임버 시리즈를 통해 지역 곳곳에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전하고,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실내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연장 접근이 어려운 원거리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처럼 ‘찾아가는 실내악’ 무대를 선보임으로써, 더 넓은 범위에서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  | | | ↑↑ 비올라 이송지 | | ⓒ 경북연합일보 | | 한편, 대구시향 ‘체임버 시리즈’는 오는 8월 5일 북구 어울아트센터와 9월 2일 달서구 달서아트센터에서 지역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  | | | ↑↑ 오보에 최우정 | | ⓒ 경북연합일보 | | 대구시향 ‘체임버 시리즈 Ⅱ : 윈드 온 스트링스’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1인당 최대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비원뮤직홀 방문 신청 또는 온라인(티켓링크 ticketlink.co.kr, 비원뮤직홀 홈페이지 dgs.go.kr/music)을 통해 가능하다. 만석 시 입장이 제한되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이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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