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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본투표 득표율 큰 격차…국제선거감시단 “이례적인 현상”
대선 관련 최종 성명서 발표
사전투표 결함 가능성 지적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06월 09일(월) 19:10
파이낸스투데이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제공정선거연합(NEIA) 산하 국제선거감시단(IEMT)은 2025년 6월 3일 실시된 대한민국 조기 대통령선거에 대한 최종 성명서를 6월 5일 발표했다고 한다.
이번 감시단은 미국 국제형사사법 전 대사인 모스 탄 대표를 중심으로, 미국 국제선거공정성연맹(NEIA) 이사 존 밀스, 미국 안보정책센터(CSP) 선임연구원 그랜트 뉴섬, 아이슬란드대학교 정치학 교수 브래들리 테이어 등 국제 선거 및 안보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감시단은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열흘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초청이나 협조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했다. 서울 지역 사전투표소 방문, 시민 감시단 및 내부 제보자 면담, 언론보도 및 소셜미디어 분석, 국제 미디어와의 인터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선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감시단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현상으로 ‘사전투표와 당일투표 간 극단적인 득표율 격차’를 꼽았다. 제1후보 이재명은 당일투표에서 37.96%, 사전투표에서 63.72%를 득표한 반면, 제2후보 김문수는 당일투표에서 53.00%, 사전투표에서 26.44%를 기록했다. 동일한 유권자 집단을 대상으로 불과 며칠 차이로 진행된 두 투표에서 최대 27.28%p에 이르는 격차가 발생한 것은 “통계적으로 거의 유례없는 이례적 현상”으로, 사전투표 시스템과 개표·통계 처리 절차에 기술적 결함 또는 비정상적 요소가 개입되었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고 감시단은 지적했다.
이러한 현상은 2020년, 2022년, 2024년 선거에서도 반복적으로 관찰된 바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우연이나 유권자 분포의 차이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 감시단의 설명이다. 특히 ‘청년층은 사전투표, 고령층은 당일투표’라는 기존 통념 역시 2020년 공식 통계에 의해 반박된 바 있어, 즉각적이고 정밀한 기술적 분석 및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시단은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투표 결과와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출구조사(이재명 51.7%, 김문수 39.3%)와 실제 전체 득표(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실제 당일투표(이재명 37.96%, 김문수 53.00%) 간의 괴리는 출구조사가 사전투표를 포함하지 않음에도 전체 득표율처럼 발표된 방식이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감시단은 출구조사의 조사대상, 방식, 통계 처리과정, 사전투표 전화면접 포함 여부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전투표와 당일투표 결과를 반드시 구분해 발표할 것을 권고했다.
현장에서는 다수의 시민 제보와 감시 자료, 영상 증거가 접수됐다. 중복 투표, 위조 신분증, 봉인지 훼손, CCTV 차단 등은 전국적으로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단순 행정착오나 국지적 실수가 아닌, 조직적 개입 가능성까지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감시단은 밝혔다. 이에 대해 선관위가 음모론으로 일축하지 말고, 즉각적이고 독립적인 조사 절차를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감시단은 시민 감시 활동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선거 절차를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는 시민 감시활동은 민주주의의 본질이며, 이를 위축시키는 과도한 법적 조치나 억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오히려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감시가 선거의 투명성과 신뢰성 회복에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감시단을 이끈 모스 탄 대표와 존 밀스, 그랜트 뉴섬, 브래들리 테이어 교수 등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존중하며 외부 간섭이 아닌 국제적 기준에 따른 선거 무결성 평가라는 순수한 목적 아래 감시 활동을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감시단은 모든 자료를 바탕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종합 보고서를 작성해 한국 및 미국 정부, 유엔, 국제 선거기구, 주요 외신 등에 제출할 예정이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선거제도의 신뢰 회복을 위한 국제 연대를 지속해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정치부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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