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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복원으로 돌아온 근대 문화예술 자료
대구간송미술관과 협업 결실
가요곡집 ‘물새발자옥’ 등 14점
‘기억을 잇다’ 展으로 시간여행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29일(목)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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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대구시는 지난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구문화예술아카이브 열린 수장고(대구예술발전소 3층)에서 ‘수리복원, 기억을 잇다-수리복원으로 돌아온 근대 문화예술 자료’ 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전시장 모습.[대구시 제공] | | ⓒ 경북연합일보 | | 오랜 시간이 지나 빛바랜 사진과 졸업장을 보면서 빛바랜 만큼의 시간을 거슬러 그날을 회고한다. 비록 개인의 자료이지만 시간과 의미가 더해지면 한 도시 역사를 증명하는 문화유산이 되기도 한다. 기독교, 근대 학교, 철도 등 근대 문물과 사상이 유입되던 시기의 대구, 그 시간과 공간 속에서 성장한 근대 지식인이자 예술인의 유물이 수리복원을 통해 세월의 먼지를 털어내고 시민과 다시 만난다. 대구시는 지난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구문화예술아카이브 열린 수장고(대구예술발전소 3층)에서 ‘수리복원, 기억을 잇다-수리복원으로 돌아온 근대 문화예술 자료’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근대 문화예술 자료 14점을 수리복원해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로, 대구시 문화유산과가 소장한 자료들을 대구간송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수리복원한 결실을 선보인다.
|  | | | ↑↑ 대구시는 지난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구문화예술아카이브 열린 수장고(대구예술발전소 3층)에서 ‘수리복원, 기억을 잇다-수리복원으로 돌아온 근대 문화예술 자료’ 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전시장 모습.[대구시 제공] | | ⓒ 경북연합일보 | | 주요 전시 자료로는 희원학교 진급증서(1917), 계성학교 졸업증서(1924), 일본 법정(호세이)대학(1936) 졸업증서 등 일제강점기 학제를 알 수 있는 진급증서, 졸업증서 등 12점과 동요운동의 산물인 ‘동요유희집’(1931년 추정)과 가요곡집 ‘물새발자옥’(1939, 윤복진 작사, 박태준 작곡) 등이다. 이 자료들은 지난해 ‘윤복진 기증 유물 특별전-동요의 귀환’을 통해 기증 당시 상태 그대로 공개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리복원을 거쳐 온전하고 안정적인 보존 상태로 다시 시민과 만난다. 전시에서는 수리복원 전·후 상태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복원 이전의 사진을 함께 전시하고, 수리복원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사진과 영상을 통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근현대문화유산법’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50년 미만의 근·현대의 문화유산까지 보호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며, “대구시는 이보다 앞서 근현대 문화유산과 문화예술 자료에 대해 적극적인 발굴과 보존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수리복원을 통한 자료 보존의 실제 사례이자, 지역 문화기관 간 협력의 결실을 시민들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했다.
이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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