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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숨은 뮤지컬, 대구에서 만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21일(수)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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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최고의 뮤지컬 축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7일까지 18일간 대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 DIMF는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폭넓은 스펙트럼의 작품 라인업으로 전 세계 뮤지컬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DIMF는 2006년 pre. 축제로 시작해 전세계 유일무이 단일장르인 뮤지컬로 19년간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열 아홉 번째 축제에서는 헝가리·프랑스·대만·중국·일본 등 세계 각국의 대표작을 비롯해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창작지원작까지 30편의 작품, 총 106회의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올해는 특히 전 연령,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눈길을 끈다.
|  | | | ↑↑ 아시아 최대, 최고의 뮤지컬 축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7일까지 18일간 대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개막작 테슬라(헝가리) 공연 모습.[대구시 제공] | | ⓒ 경북연합일보 | | DIMF 최초 헝가리 초청작, 유럽 대작 뮤지컬 ‘테슬라’가 개막작으로 축제의 포문을 연다. ‘테슬라’는 발명가 니콜라 테슬라의 생애를 화려하고 장대한 무대로 풀어낸 작품으로 대규모 캐스트, 웅장한 무대, 역동적인 안무와 몰입도 높은 영상 연출을 통해 유럽 대작다운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다. 헝가리 국립극장을 비롯한 주요 무대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DIMF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상륙한다.
|  | | | ↑↑ 아시아 최대, 최고의 뮤지컬 축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7일까지 18일간 대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폐막작 판다(중국) 공연 모습.[대구시 제공] | | ⓒ 경북연합일보 | | 대륙을 감동시킨 중국의 대형 뮤지컬 ‘판다’가 폐막작으로 관객과 만난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 생명에 대한 성찰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이 작품은 정교한 판다 분장, 탄탄한 무대 구성, 드라마틱한 시각효과가 한 무대 위에 어우러져 몰입감을 더한다. 언어에 구애받지 않은 구성으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서사 구조, 중국 전통 쿵푸·그림자놀이와 장소영 음악감독이 참여한 음악이 중국 창작뮤지컬의 수준을 새롭게 정의한다. 프랑스 ‘콩트르-탕’은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음악으로 삶을 지켜낸 지휘자의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클래식 음악과 무용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무대가 특징이다. 프랑스 특유의 감성과 실험적 연출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DIMF를 통해 한국 최초로 정식 무대에 오른다. 국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일본에서 처음 무대화된 뮤지컬 ‘미생’이 DIMF를 통해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다. 현실적인 직장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현지에서 큰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이번 DIMF에서는 실황 영상 상영을 통해 아시아 콘텐츠 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만 ‘몰리의 매직 어드벤처’는 블랙홀 속에 빠진 소녀 몰리가 기억과 마력을 잃은 채 마법 세계에서 신비한 정령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을 그린 성장 판타지이다. 세계적인 뮤지컬 라인업에 이어 한국 뮤지컬 작품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애프터 라이프’는 사후세계의 사후세계 ‘파라다이스 빌리지’를 배경으로 천사와 악마, 영생의 존재들이 자신들의 진정한 소망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탄탄한 업그레이드를 거쳐 돌아온 DIMF 제작 뮤지컬로 성재준 연출과 박현숙 작곡가 등 실력파 창작진이 참여해 깊이 있는 메시지와 흡입력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작년 제18회 DIMF 어워즈 3관왕에 빛나는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시지프스’가 약 3개월간의 대학로 공연을 마치고 업그레이드 돼 공식초청작으로 돌아온다. ‘설공찬’은 조선시대 금서였던 ‘설공찬전’을 원작으로 중종반정, 정치적 격동기 속 저승과 이승을 넘나드는 이야기로 풀어낸 창작뮤지컬이다. 2024년 ‘미싱링크’에 이어 대구문화예술회관과 DIMF가 다시 한번 힘을 합쳐 제작한 작품이다. 이외에도 지역 문화 기반과 연계한 특별공연은 DIMF가 추구하는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연으로 지역과 협업해 보다 많은 시민이 공연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트로트 가수 신유가 특별 출연하는 공연의 하이라이트, 마을잔치 장면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뮤지컬 ‘내사랑 옥순씨’는 고령화 사회를 살아가는 어르신 세대의 삶과 가족애를 중심으로 따뜻한 드라마와 흥겨운 트로트 넘버가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천년의 불꽃, 김유신’은 신라의 장군 김유신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삼국통일의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본 작품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전국 13개 도시와 일본 투어까지 예정된 글로벌 프로젝트로 확장되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DIMF는 특별히 찾아오는 일정으로 일본 투어까지 계획돼 있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대구 관객과의 만남을 위해 공연이 성사됐다. 수성구의 대표 캐릭터 ‘뚜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어린이 창작뮤지컬 ‘뚜비와 달빛기사단’은 사라진 돌두꺼비를 찾기 위해 나선 친구들의 모험을 통해 환경 보호와 우정의 소중함을 전하는 작품이다. 수성구와 협업해 지역 캐릭터를 뮤지컬로 확장시킨 본 공연은 지역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수성구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된다. 이 외에도 개막작 및 공식 초청작 기대평 이벤트, 숙박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마련돼 있다. 자세한 예매 일정과 할인 정보는 추후 DIMF 공식 홈페이지(www.dim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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