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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
이재명·김문수·이준석 ‘3자 구도’
[‘6·3 대선’ 선거운동 돌입]
기호 1번 이재명·2번 김문수
이준석은 4번, 총 7명 출사표
‘어대명’ 기조 이어질지 주목
金-李 단일화도 관전포인트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12일(월) 19:0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를 포함해 모두 7명이 11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최종 등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기호 1번, 김문수 후보는 2번, 이준석 후보는 4번을 달고 출전한다.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이날 김문수 후보가 유일하게 추가로 후보 등록했다. 김 후보는 후보 교체 번복 끝에 국민의힘 후보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이 외에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송진호·황교안 무소속 후보가 등록했다. 전과 기록의 경우 이재명·김문수 후보는 3건, 권 후보 4건, 송 후보 17건이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준석 후보, 구 후보, 송 후보는 군 복무를 마쳤다. 이재명 후보는 골절 후유증으로, 김문수 후보는 중이 근치술 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6·3 조기대선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공식 선거운동이 12일 시작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과 부산,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여수에서 첫 일정을 소화한다.
뉴스1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2일 시작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사태로 치러지게 된 ‘조기 대선’이다. 우리 사회의 분열과 상처를 치유하고 통합과 경제 회복의 미래를 열어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대선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정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에 도전하는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간 3자 대결 구도다. 각 후보들은 이날 자정과 이른 아침 첫 유세를 시작으로 22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각 대선 후보는 이날부터 22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진행할 수 있다.
기호 1번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내란 극복을 위한 국민적 열망을 담기 위해 ‘빛의 혁명’ 상징성이 있는 광화문 청계광장을 출정식 장소로 택했다고 민주당은 설명했다. 이후로는 경기 판교·동탄을 거쳐 대전에서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우여곡절 끝에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된 기호 2번 김문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하는 이날 오전 5시 서울 가락시장을 찾는다. 노동운동가 출신이라는 강점을 부각하며 캐스팅보트인 수도권·중도층 표심을 잡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기호 4번을 받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날 자정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2002년 노무현 당시 후보가 호남에서 이인제 대세론을 꺾은 ‘노무현 돌풍’이 콘셉트로, 타 후보와 차별화하고 이준석 후보의 대선 완주와 외연 확장 의지가 담긴 장소로 풀이된다.
대선 후보로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를 포함해 7명이 중앙선관위에 최종 등록했다.
3자 구도인 이번 대선의 최대 관건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50% 내외의 지지율을 보이는 이재명 대세론을 꺾을 수 있느냐다.
12·3 비상계엄 여파로 이재명 후보는 여론조사 상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도 선대위에 합류하며 집토끼를 잡았다. 여기에 산토끼를 잡기 위해 이 후보는 일찍이 험지를 돌며 바닥 민심을 다지고 있다. 김문수 후보엔 내란 비호 세력 프레임을 씌워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반이재명 연대가 만들어질 경우 보수층 결집에 중도층·무당층 표를 끌어안을 수 있다고 예상한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포괄하는 당초 빅텐트는 아니지만,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로 이재명 후보와 1 대 1 구도를 만들면 승부수를 걸어볼 만하다는 게 보수진영의 기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이뤄진 제19대 대선 때 중도 보수 성향의 홍준표·안철수·유승민 후보의 득표율을 합치면 문재인 전 대통령을 11.12%P 차로 따돌리는 구도였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재명 후보를 막기 위한 보수 통합 공감대가 강하다. 더욱이 이준석 후보가 지지율 두 자릿수를 넘지 못할 경우 선거비용 보전이 어렵기 때문에 합당 형식의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다만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게다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교체 번복으로 이준석 후보의 존재감이 커졌기에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정치권에선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데드 라인은 21.6cm의 투표용지 인쇄에 들어가는 25일로 보고 있다.
대선에서 만 18세 이상 국민이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약 4,400만 규모로 예상되며, 정확한 선거인 명부는 22일 확정된다. 투표 일정을 살펴보면, △재외 투표 5월 20일~25일 △선상 투표 26일~29일 △사전 투표는 29일~30일이며 본 투표는 6월 3일이다. 정현걸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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