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배광식 북구청장은 자타가 공인할 정도로 ‘최고의 북구 전문가’라 일컬어진다. 배 청장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지난 한 해의 성과를 점검하고 구정 방향과 계획 등을 들어본다. | | ⓒ 경북연합일보 | |
배광식 대구시 북구청장은 자타가 공인할 정도로 ‘최고의 북구 전문가’라 일컬어진다. 대구 남구 부구청장과 수성구 부구청장을 거쳐 북구 부구청장을 역임한 후 2014년 7월 북구청장에 취임해 현재까지 세 번이나 연임하고 있으니 가히 ‘최고의 북구 전문가’가 아닐 수 없다.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대구 능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와 영남대학교 대학원을 거쳤으니 ‘대구통’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1982년 제26회 행정고등고시를 통과한 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마침내 2014년 대구광역시 북구청장 자리까지 올랐다. 2022년 7월, 민선 8기 북구청장에 취임할 때 그가 내건 공약사항이자 행정 목표는 ‘5개 분야, 25개 추진과제’이다.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한 북구’, 기회와 희망이 ‘활기찬 경제도시’,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북구’, 자연과 함께 ‘힐링하는 도시’, 사계절 문화의 ‘꽃이 활짝 피는 도시’이다. 이제 배광식 청장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지난 한 해의 성과를 점검하고, 구정 방향과 계획 등을 들어보고자 한다.
|  | | | ↑↑ 대한민국 대표 K-푸드 축제로 성장한 ‘떡볶이 페스티벌’. | | ⓒ 경북연합일보 | |
◇지난 한 해 성과는? 지난 한 해는 대내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기원포(先期遠布)’의 자세로 ‘행복이 흐르는 금호강 새시대’를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열심히 달린 한 해였다. 도심융합특구, 문화예술허브,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으로 가치를 더해가는 미래 경제도시 건설을 위한 추진동력을 확보했고, 복현1동, 산격3동 도시재생사업, 무태조야동 복합문화시설 건립, 가산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 등 굵직한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속가능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저출생· 고령화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고, 다양한 의견이 구정에 반영되도록 공감과 소통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 특별히,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2년도에 이어 69개 자치구 중 지방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하며 높은 청렴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북구의 대표축제인 떡볶이 페스티벌은 축제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18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K-푸드 한류리더상을 포함해 3관왕에 오르며 한국 음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한류 확산을 선도하는데 기여했으며, 민선 6기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재생 종합성과평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민선 8기에 이르러 결실을 맺고 있다.
◇북구가 ‘미래로 도약하는 스마트 경제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인지? 지역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자생력 확보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구경제의 중심으로 새롭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대기업・글로벌 기업 취업 멘토링 사업, 청년창업 지원시설인 청년 놀이터(코워킹 공간)와 창업 놀이터(입주 공간)의 운영, 지역 청년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유니콘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을 시행해 우리 구에서도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기반과 환경을 조성하겠다. 중소기업 경영활동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 시설인프라 개선을 통해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현재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 중인 산격3동 어울림 러닝센터는 청년문화 및 평생학습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반려동물을 테마로 한 관음동 도시재생사업 복합 힐링공간인 더하모니센터와 교육에 주안점을 둔 관음 동물사랑 교육센터를 차질 없이 진행해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나겠다. 또한, 도심융합특구와 문화예술허브 조성사업, 금호워터폴리스의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대구경제의 중심으로 새롭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  | | | ↑↑ 달집태우기. | | ⓒ 경북연합일보 | |
◇금호강 바람소리길축제와 떡볶이 페스티벌을 통해 북구를 K-푸드와 한류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 계획은?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와 전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떡볶이 페스티벌을 계기로 대구 북구를 k-푸드와 한류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또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관광객의 유입을 늘리고, 구민들의 여가 활동을 위한 공공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 먼저 2월 12일에 개최한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로 2025년 대구 북구 대표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해마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초대형 달집태우기는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춰 그 규모를 축소했고, 그 대신 정월대보름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보름 퍼포먼스 ‘해동화 공연’을 새롭게 선보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개최 5회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K-푸드 축제 ‘떡볶이 페스티벌’은 5월 9일에서 11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올해는 특히 창업을 준비하는 전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K-떡볶이 콘테스트’를 메인 콘텐츠로 준비하고 있다. 수상팀에는 상금과 함께 밀키트 상품을 제작해 국내‧외 판매 및 홍보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떡볶이 입점 업체 수를 늘리고 콘텐츠와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예년에 비해 더욱 풍성한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대구 북구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북꾸마블’을 대구 전역으로 확장시킨 ‘대구마블’로 변경해 올해 떡볶이 페스티벌과 연계해 추진한다. 대구의 떡볶이 맛집 탐방과 더불어 전국의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여행지로써의 대구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지역 관광과 경제활성화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개최 10년을 맞은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는 북구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주민화합형 축제의 성공적인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금호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개최해 온 구 대표 축제인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가 이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며 축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복북구문화재단 내 축제전문가 양성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지역주민이 축제 기간 내 축제 참가에만 국한되지 않고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모든 과정에 함께 참여하게 해 분야의 전문성을 기르고 책임감 및 소속감을 고취시켜 주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의 상징적인 롤모델로 자리잡고자 한다.
|  | | | ↑↑ 서변노인복지관 개관식 모습. | | ⓒ 경북연합일보 | |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떤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 정책을 추진할 예정인지?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더 두텁고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겠다. 또한, 다양한 맞춤형 가족정책을 통해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 올해 개관하는 서변노인복지관을 포함한 노인복지시설을 탄탄하게 운영해 고령화 시대에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과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며,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겠다. 또한, 복잡한 가족형태 변화에 맞게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보육의 질을 높이고, ‘부키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족소풍’, ‘북구 어린이날 큰 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
|  | | | ↑↑ ‘스마트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성과공유회’ 참석한 배광식 청장. | | ⓒ 경북연합일보 | |
◇‘미래인재를 키우는 맞춤형 교육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교육발전 특구 사업 등 주요 내용과 기대 효과는? 폭넓은 평생학습 지원을 통해 삶의 깊이를 더하고,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또한, 인재양성에서 지역정주까지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 사업 등을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사회의 핵심인재로 키우겠다. 대학의 평생교육 체제 지원(Life 2.0) 과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교육부 공모사업(글로컬 대학 30)에 선정된 대학의 평생교육 과정을 지원해 삶의 깊이를 더하고, 이를 통해 지역인재를 육성하겠다. 찾아가는 평생학습 ‘Run To You’ 사업을 확대하고, 온라인 평생학습 강좌인 ‘온-배움’을 신설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또한, 무태조야동 복합문화센터 내 서변숲 도서관을 개관해 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하고, 개인의 독서성향을 반영하는 ‘인공지능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해 시대의 흐름에 앞장서겠다. 인재 양성에서 지역 정주까지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원어민 화상영어와 온라인 소프트웨어 코딩교실을 확대해 우리 청소년들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사회의 핵심인재로 키우겠다.
|  | | | ↑↑ 여름철 풍수해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 나선 배광식 청장. | | ⓒ 경북연합일보 | |
◇북구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탄소중립 녹색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어떤 구체적인 환경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지? 가로경관 조성 및 공원재정비, 산림휴양 공간조성 사업 등으로 도심 속 녹색복지를 실현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운동을 이어가겠다. 도시미관 증진을 위한 가로경관을 조성하고 연암공원 전망대 조성, 관음공원, 동변공원 등을 재정비해 도심 속 녹색복지를 실현하겠다. 사수동, 도남지 여가녹지 조성사업과 같은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 탄소포인트제를 지속적 추진하고,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교실을 확대 시행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운동을 이어가겠다.
◇구민의 참여를 증진시키기 위한 권역별 주민간담회와 주민참여 예산학교 등의 구체적인 운영 계획과 기대효과는? 민원행정 5년 연속 최우수 기관의 명성에 걸맞게 구민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구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행정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겠다. 2025년에도 구민과의 소통을 위한 권역별 주민간담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 특히, 각 분야의 다양한 시각을 가진 주민들을 모시고, 여러 정책사업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하여 ‘걸어서 북구 속으로, 북문통답’ 프로그램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 찾아가는 주민참여 예산학교 운영, 청년 솔루션스쿨 ‘우문현답’ 등을 통해 구민들이 자율적으로 구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이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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