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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음악의 운명적 관계’ 대구시향 정기연주회
23일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서
라벨 탄생 150년 기념 기획공연
라 발스·볼레로 등 춤곡 선보여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08일(목)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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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북연합일보 | | 떼려야 뗄 수 없는 음악과 춤, 이 운명적 관계를 위해 탄생한 ‘춤곡’이 주인공인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제515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관현악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댄스, 발스(프랑스어로 왈츠), 볼레로’라는 부제 아래 라벨과 그리그의 오케스트라 춤곡을 선보인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세상에서 가장 단순하면서도 화려한 춤곡으로 꼽히는 라벨의 ‘볼레로’와 환상적인 왈츠 선율의 ‘라 발스’이며, 공연 전반부에서는 그리그의 ‘교향적 춤곡’도 들려줘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음향 속에 황홀한 무도회가 펼쳐진다. 지휘는 백진현 상임지휘자가 맡는다. 1부는 그리그의 ‘교향적 춤곡’으로 시작된다. 첫 번째 춤곡은 노르웨이 전통춤인 ‘할링(Halling)’의 선율이 기운찬 팡파르와 함께 울려 퍼진다. 두 번째 춤곡도 할링 선율을 바탕으로 하지만, 훨씬 더 차분하고 명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세 번째 춤곡은 헤드마르크 주의 아모트 지역에서 유래한 봄의 춤 선율이 활기찬 축제의 장면을 연상케 하며 전개된다. 마지막 춤곡에서는 발드레스 지역의 결혼식 노래가 등장하고, 작품은 밝고 행복감 넘치는 합주로 화려하게 마무리된다. 휴식 후 2부에서는 라벨이 완성한 춤곡의 향연이 이어진다. 이어지는 무대는 라벨의 대표작이자 가장 독창적인 작품인 ‘볼레로’가 장식한다. 백진현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인류의 역사는 춤과 함께 발전해 왔고, 춤이 있는 곳에 음악도 늘 함께였다.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춤곡에서 인간 본성의 꾸밈없고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대구시향 ‘제515회 정기연주회’는 일반 R석 3만원, S석 1만6000원, H석 1만원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1661-2431)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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