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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선출… 당심·민심 모두 잡았다
득표율 56.5%로 한동훈 제쳐
87체제 바꿀 개헌 추진 약속
“이재명 막기 위해 강력 연대”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06일(화) 18:34
뉴스1에 따르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민의힘의 제21대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은 잘못됐지만 탄핵은 반대한다는 명확한 보수층 입장을 대변했다. 범보수 단일화에도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보수층 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심리와 단일화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이길 수 있다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종합 득표율 56.53%로 43.47%를 득표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제쳤다.
최종 경선에선 당심과 민심이 50%씩 반영됐다. 선거인단(당원) 76만4853명 중 40만2481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52.62%로 집계됐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4개 기관에서 총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김 후보는 당원 투표에서 61.25%(24만6519표)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에선 51.81%의 지지를 얻었다.
한 후보는 당원 투표에서 38.75%, 여론조사에서 48.19%를 받았다. 당심에서 김 후보가 20%포인트 이상 크게 앞섰고, 민심에서도 김 후보가 우세했으나 당심보다는 두 후보 간 지지율 차가 작았다.
김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우리 스스로 단합하지 못하고 분열하는 바람에 두 번이나 대통령이 탄핵 당했다”며 “낡은 1987년 체제를 바꾸는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한몸이 산산이 부서지더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1951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1970년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뒤 20년 넘게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한나라당에 입당 후 32대, 33대 경기도지사를 역임했고,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냈다. 지난달 8일에는 대선 출마를 위해 고용노동부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김 후보는 민간 주도형 경제 활성화 전략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1호 공약으로 내걸고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기업 민원 담당 수석 신설 등을 약속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완화, 노동시간 자율 협의 등을 통해 기업의 자율성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전략사업에 대해선 전방위적 지원을 통한 산업 고도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 목표를 제시했다. 정현걸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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