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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국익 행보
전세훈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02월 27일(목) 18:41
ⓒ 경북연합일보
최태원 SK회장은 지난 방미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26명(박일준 상임 부회장 등 대동)으로 구성된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 19∼20일 백악관과 재무부 고위 당국자, 의회 주요 의원, 주지사 등을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기본적 협의에서 백악관 관계자는 이번 논의가 가장 생산적이었다며, 규제 완화 및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한미 무역과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협력 방안에 대해 한국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역 없는 자국의 이익을 위한 무역 도발을 미리 방지해 우리나라의 손실을 막고자 한 최첨병으로서 미국행을 감행한 국내 3대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의 활약은 일반 국민의 눈에는 띄지 않을지라도 국익을 위한 출정 길이기에 반색하지 않을 수 없다.
지리멸렬한 국내 정치권이 아웅다웅하더라도 오직 국리민복을 위해 선봉장이 된 데는 대한상공회의소에 가입한 기업가들의 사명감이 발로된 것이다.
더욱이 이번 사절단의 강단 있는 대미 경제 조율은 최 회장을 보필하는 산자부 차관 출신 박일준 상임부회장의 활약 덕분이다.
미국 측과의 협상이 어떠한 열매를 맺을지는 몰라도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미 효과가 분명히 있을 것으로 국민은 믿고 있다.
최 회장은 2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최종현학술원이 주최한 ‘2025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TPD) 행사에서 트럼프가 요구한 대미 투자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검토는 계속할 것이다. 비즈니스라는 개념에서 필요한 투자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기업도 ‘트럼프 시기에 얼마를 하겠다’고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에 유리한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내 생산 시설 확대를 원하지만, 우리로서는 인센티브가 함께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세금 인하를 계속 언급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지 않았으니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그래야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반영할 수 있는데, 현재는 명확한 정보가 없다”고 현 상황을 밝혔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미국의 경제적 도발에는 총체적으로 “한국과 미국이 협력해 상호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강력히 피력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보조금 정책을 재검토할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며 “새 행정부는 아직 인선을 진행 중이고, 4월쯤 관련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다려야 한다”고 내다보며, 다시금 “한국과 미국이 협력해 상호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공존 공생을 강조했다.
이같이 최 회장을 필두로 한 대한상공회의소 사절단의 발 빠른 움직임은 윤 대통령 탄핵으로 백척간두에 놓인 상황에서 오롯이 국가경제를 위한 행보였음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국내의 경제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태평양을 건너 트럼프 행정부에 정부보다 신속하게 경제적 조율을 시도한 것은 대한상공회의소의 존재 가치를 어김없이 보여 준 것이다.
이번 방문은 대한상공회의소를 이끄는 수장(최 회장, 박 상임부회장)의 치적임이 분명하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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