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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한국 사회를 위한 ‘신의 한 수’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02월 26일(수) 18:51
↑↑ 김진규 본보 사장
ⓒ 경북연합일보
나라가 썩고 병들어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다. 나라가 망하면 일제강점기 36년보다 더 큰 고초를 겪어야 할지 모른다.
국민의 뜻이란 빌미로 전횡을 저지르고 나라를 망치고 있는 ‘국개의원’을 그냥 보고만 있어야 하는가?
대다수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때문에 결국 탄핵 소추된 것을 보면서 비상계엄은 정신 나간 자충수였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비상계엄은 ‘신의 한 수’였다.
왜냐하면, 비상계엄 한번 하니까 대한민국의 온갖 치부가 다 드러났기 때문이다.
첫째, 담화문으로 민주당의 몽니와 깽판이 드러났다. 탄핵 남발, 예산안 삭감, 간첩법 방해 등등…
둘째, 선관위의 부정선거 이슈를 공론화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선관위는 좌파들의 비호를 받는 성역이었다.
셋째, 좌파들의 나팔수로 전락한 언론들의 실체를 알렸다. 지상파 방송, 일간지, 종편의 좌경화된 실상이 드러났다.
넷째, 국민의힘에 숨어있던 위장 우파들을 색출했다. 한동훈을 비롯한 12명의 탄핵 찬성한 의원들을 알아냈다.
다섯째, 군 내부의 쓰레기 장성들을 색출했고, 계엄령 명령에 불복종한 장성이 국회 청문회에 나가서 질질 짜는 장성(똥별들)을 볼 수 있었다.
여섯째, 좌파에 부역하는 좌파 연예인들을 색출했다. 좌파들의 탄핵 찬성 집회에 나온 연예인들도 알아냈다.
일곱째, 탄핵 찬성 집회에 중국이 개입한 사실도 드러났다. 다수의 중국인이 탄핵 찬성 집회에 참여한 것은 선관위 부정선거를 조사하면 중국 해커가 밝혀질까 봐 중국 스스로 자기들의 범죄를 자백한 것과 같다. 이런 사실을 국민에게 알린 것만으로도 비상계엄은 성공이었다.
나라를 걱정하는 애국 글들이 줄을 잇는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글을 보고도 읽지 않은 이는 민초인가? 백성인가? 시민인가?
한 번쯤은 자신의 정체성과 위치를 확인하는 기회를 가져 보기 위해 김형석 교수(연세대 명예교수)의 ‘국민에게 고함’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특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분들에게 꼭 부탁한다.
김형석 교수는 나라 망해가는 꼴을 보고 국민에게 고(告)하는 말에서 “국민에게도 등급이 있다”며, “같은 하늘 아래 같은 공기로 숨 쉬지만, 국민의 격(格)이 다르다”고 했다.
그는 “첫 번째, 문재인이 깽판을 쳐도 괜찮다고 보는가? 두 번째, 종북 사회주의 국가로 바뀌어도 잘살 수가 있다고 보는가? 세 번째, 나는 방관(傍觀)해도 누군가 막아준다고 보는가?”라고 물었다.
또한 “지금 궐기(蹶起)하지 않으면 땅을 치고 후회하는 상황이 목전에 와 있다”며, “흔히 말하는 ‘민초’는 무지렁이로 글자도 잘 모르고, 푼돈에 약하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말 잘 듣고 복종 잘하는 국민을 말한다”고 했다.
그리고 “안보가 무너져도 경제가 망가지고 민생이 파탄 나고 일자리가 소멸해도 침묵하다 못해 그렇게 만든 자를 지지하는 한국 사람은 분명 ‘시민이 아니고 어리석은 민초와 백성들이다’”고 했다.
이런 치욕(恥辱)을 당하고도 변하지 않고 느끼지 못하는 국민이여, 더 늦기 전에 깨어 일어나자. 나라가 망한 다음에 후회해 본들 아무 소용이 없다. 내 후손들을 위해서 생각하는 시민이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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