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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전 수주 최종 계약 앞두고 범정부 협력 강화
산업부, 관계 부처와 TF 회의
산업·에너지 공동 R&D 확대
한미연합 ‘팀코러스’ 수출 날개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02월 09일(일)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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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 달 체코의 원전 수주 본계약 결정을 앞두고, 체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범정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주축으로 한 ‘팀 코리아(Team Korea)’가 지난해 7월,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신규 원전 2기를 짓는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돼 최종 계약 체결이 다음 달로 예정돼 있다. 지난달 한수원은 체코 원전 사업 전담 부서를 새로 설치하고 100여 명에 달하는 직원들을 대규모로 투입했다. 한수원 체코원전사업처에는 두코바니 원전 사업 최종 계약 협상팀부터 계약이 확정됐을 때 곧바로 현지 건설 사업 추진에 나설 수 있도록 기술·품질·안전 전문 인력도 다수 포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일 한-체코 경제협력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했다. 범부처적으로 추진 중인 한-체코 협력 방안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부, 국토교통부, 방사청, 우주항공청 등 관련 부처가 참석했다. 산업자원부는 공급망에너지대화(SCED)를 통해 체코 산업부와의 협의 중이며, 이를 통해 산업·에너지 공동 연구개발(R&D) 확대와 미래차, 로봇, 배터리 분야 산업협력센터 구축을 논의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한-체코 수교 35주년을 맞아 범정부 차원에서 체코와의 협력 약정을 내실 있게 이행하고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하면서 체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자원부 장관은 “체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 과제를 능동적·적극적으로 관리 및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현재까지 한-체코 경제협력과 관련한 유관 부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양국 정부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제협력이 원활히 추진돼 왔다”고 밝혔다. 체코가 향후 두코바니 원전 2기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기 때문에 이번에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팀 코리아가 다음 계약에 있어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다행히, 원천기술 권리를 주장하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이 원만하게 합의돼 체코와의 본계약도 청신호가 켜졌다. 앞으로 한국과 미국이 손을 잡아 ‘팀 코러스(Team Korea+US)’를 이루게 되면, 1600조 원 규모의 세계 원전 시장은 러시아와 중국, 프랑스에 한미 연합팀 팀 코러스까지 4파전 구도가 되게 된다. ‘K-원전 수출’에 날개를 단 셈이다.
정현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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