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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
“정권 교체” 50% “연장” 44%로 격차 줄어
조기 대선땐 중도 표심 관건
보수·진보 지지층 결집 경쟁
양당 지지율 엎치락뒤치락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01월 30일(목) 18:44
설 명절을 전후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관련, 정당 지지, 차기 대선 등의 여론조사 결과가 우후죽순처럼 속속 나오고 있다. 그런데 조사 결과를 보면 ‘혼돈, 혼전’이라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조사기관마다 제각각의 결과가 나오고 있고 특히 조기 대선이 이뤄질 경우 대선 판세를 좌우할 중도층의 지지도 다른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럼에도 여론조사상 흐름은 비슷하다. 윤 대통령은 구속 후에도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양당 지지율은 ‘박빙 또는 오차범위 내 혼전, 역전 재역전’을 보이고 있다. 추세로 보면, 국민의힘은 지속적인 상승세이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 후에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가장 중요한 여론조사인 ‘정권 연장 대 정권 교체’ 조사를 보면, 압도적이었던 정권교체론이 쑥 들어가고 2주 연속 팽팽하거나 근소한 차이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현재의 여론조사 결과대로라면, 조기 대선 시 정권 향배는 오리무중인 셈이다. 중도층과 무당층의 지지에 따라 지난 대선 때처럼 근소한 차이로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복수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벌어졌던 정권 교체와 정권 연장 여론이 박빙으로 흐르고 있고, 탄핵심판도 여전히 인용이 많지만, 격차는 많이 줄어들었다.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44%, 야권 후보 당선으로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는 의견은 50%였다. 같은 기관이 지난 1일 발표한 조사와 비교하면 약 한 달 사이 ‘정권 재창출’ 의견은 12%p 증가했고, ‘정권 교체’ 의견은 5%p 떨어졌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에 대한 여론도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헌재가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58%,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이 39%로 집계됐는데, 직전 조사 대비 파면 의견은 11%p 감소했고, 복귀 의견은 13%p 증가했다.
한국리서치 조사에서는 헌재가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60%로, 기각 36%보다 앞섰지만, 신년 조사 때와 비교해 탄핵 인용은 9%p 줄었고, 기각은 10%p 오르며 격차가 줄었다.
리얼미터의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45.4%, 더불어민주당이 41.7%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1.1%p 하락했고, 민주당은 2.7%p 상승했다. 이는 보수 결집에 당황한 진보 쪽의 결집이 이뤄지고 있다고 여겨진다. 아무튼 모든 판세는 이제 혼전, 혼돈 양상이다.
한편,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가 유력한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우리(국민의힘)가 재집권해야 윤석열 대통령도 살고 나라도 산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28일 오후 SNS(소셜미디어)에 “나는 일관되게 탄핵을 반대해왔고 윤 대통령을 지켜야 하는 명제는 변함없으나 좌파의 집단적 광기에 휩쓸려 그게 무산이 되는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치부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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