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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유치와 관광 경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01월 09일(목)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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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서병진 전 경주여고 교장 | | ⓒ 경북연합일보 | | 에이펙(APEC)은 환태평양 연안 국가들의 경제적 결합을 돈독하게 하기 위한 국제기구로, 1993년부터 정상회의로 격상되었으며, 사무국은 싱가포르에 있다. 한국은 1991년 서울, 2005년 부산 개최에 이어 2025년에 경주가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경주가 선정된 까닭은 경주가 한국적 전통과 문화를 지닌 도시, 세계 속에서 잠재적 경쟁력이 강한 도시, 역사를 기반으로 현대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 도시로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경주는 석굴암, 불국사, 양동마을, 옥산서원 등 세계인이 사랑할 수 있는 도시다. 경주는 첨단과학 산업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역사를 품은 도시, 미래를 담은 경주다. 새로운 천년을 비약하려고 날개 짓하는 경주는 첨단과학 발전의 발판도 마련하고 있다. 이 모두 관광자원이다. 누가 뭐래도 경주는 국제 관광도시다.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높여야 한다. 관광은 다른 지방이나 다른 나라에 가서 그곳의 풍경과 문화 등을 보고, 듣고, 배우는 것을 말한다. 관광이라는 말은 『역경』의 “관국지광이용빈우왕(觀國之光利用賓于王)”, 『상전(尙傳)』의 “관국지광상빈야(觀國之光尙賓也)”에서 유래되었다. 한 나라의 사절이 다른 나라를 방문하여 왕을 알현하고 자기 나라의 훌륭한 문물을 소개하는 동시에, 그 나라의 우수한 문물을 관찰하는 것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관광은 특정 목적을 가지고 일상적인 생활권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경험을 쌓는 활동이다. 일반적으로 단기적이며, 주로 휴식, 오락, 문화 체험, 비즈니스 등의 목적을 포함한다. 관광의 주요 특징은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이루어지는 단기적 활동이며, 여행사, 호텔, 레스토랑, 관광지 등 상업적 요소가 강하다. 여행(travel)은 넓은 의미로 이동을 포함한 모든 활동이다. 단순한 이동에서부터 방문지에서의 체류와 경험 모두를 포괄한다. 업무, 교육, 연구, 방문, 탐험 등 목적의 다양성을 들 수 있으며, 몇 시간, 몇 달, 몇 년 등 기간의 다양성을 들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에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여행을 즐긴다. 모든 계획은 본인이 스스로 결정한다. 투어(tour)는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구경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패키지여행이나 가이드가 딸린 여행이 투어에 해당한다. 목적지가 미리 정해져 있고, 이동, 숙박, 식사 등이 패키지에 전부 포함된다. tour와 travel의 공통점은 둘 다 여행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다. 그리고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포함한다. 목적지를 두고 이동과 숙박, 식사와 관련된 계획과 실행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투어와 트레블의 가장 큰 차이점은 타인이 정해놓은 길을 가느냐? 아니면 내가 스스로 만들어가느냐? 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모든 일정과 스케줄이 정해져 있는 투어는 자유도가 낮은 단점이 있지만, 리스크가 크지 않고 안전한 여행이 가능하다. 반면에 내가 스스로 계획하고 개척해야 하는 travel은 높은 자유도를 누릴 수 있지만, 특수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위험이 생기는 여행이 될 수도 있다. tour든 travel이든 결국은 관광이다. 에이펙 개최를 통해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 볼거리, 먹거리, 배울 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친절한 시민, 깨끗한 환경과 질서도 큰 몫을 한다. 높은 시민의식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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