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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묻혀있던 ‘상주읍성 북문터’ 나왔다
너비 약 3m 북문문구부 확인
2단 할석 남북 횡평적해 쌓아
지역 성시설 정체성 등 확보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01월 02일(목) 19:49
↑↑ 상주읍성 북문지. [상주시 제공]
ⓒ 경북연합일보

그동안 도로 속에 묻혀있던 상주읍성 북문터(北門址)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상주시와 (재)금오문화유산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서성동 81-2번지 일원에서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 실시한 ‘상주읍성 북문복원사업 대상부지(북문터)’ 발굴조사에 대해 발굴조사 자문위원회를 가졌다.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상주시는 북문터의 현황과 구조를 파악하고 북문 복원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상주읍성 체성부, 해자(垓子), 북문터 및 문루(門樓) 등성시설(성안에서 성벽 위나 성문의 문루 등에 올라가게 만든 시설) 등이 확인됐다.
특히 처음으로 상주읍성 북문터의 기저부 시설이 확인됐는데, 약 300㎝의 너비를 가지는 문구부를 조성하기 위해 서쪽에 방형의 석재를 마련해 체성부와 문구부의 범위를 구획했다. 방형의 석재 안쪽에는 길이 35㎝, 두께 약 30㎝ 내외의 할석을 남-북방향으로 횡평적해 2단으로 쌓아 올린 형태로 파악됐다.
이날 자문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그동안 고지도 및 문헌으로만 추정했던 상주읍성 북문지의 위치를 확정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조사는 상주시에서 추진하는 상주읍성 북문 복원사업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상주읍성 북문지 주변 건물 철거를 진행 중이며 2026년 완료를 목표로 북문 복원 기본 및 실시설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본격적인 복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읍성 북문 복원사업은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우리 후손들에게 지역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의미 깊은 사업”이라며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복원, 정비에 필요한 기초자료가 확보된 만큼 저력있는 역사도시 조성에 한걸음 다가서는 성과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종배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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