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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창간 정신과 각오’를 되새기며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4년 12월 08일(일) 19:30
경북연합일보 창간 10주년을 즈음하여 창간 당시의 정신과 각오를 되새기며 새롭게 출발하고자 한다. 2015년 2월 10일, 창간호를 발행하고 작년 9월 15일의 제2,111호까지 쉬지 않고 신문을 발행했는데 여러 사정으로 1년 정도 신문 발행을 중단하고 인터넷판만 운영해 왔다. 그러다가 최근 조직과 체제를 재정비하고 12월 9일자로 지령 2,112호를 발행하게 됐다.
이참에 정진욱 발행인을 필두로 저희 경북연합일보 전 직원은 다시 ‘지역민을 위한 지역민의 신문, 지역 발전에 앞장서며 인재 육성에 노력하는 신문, 올곧은 비판을 하는 신문’으로 거듭나고자 10년 전의 창간 정신을 상기하며 그 당시의 각오를 다지고자 한다.
본사가 사훈(社訓)을 ‘정론(正論), 정도(正道)’로 정해 ‘정론 직필(直筆)’의 참언론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지 어언 10년이 흘렀다. 그사이 우리 사회는 더욱 혼탁해져 이른바 ‘가짜뉴스’가 난무해 인터넷 신문과 SNS 등을 통해 삽시간에 퍼져 나가고, 일부 기자들은 클릭 횟수로 돈을 벌기 위해 선정적이고 확인되지 않은 기사, 출처가 불명확한 기사,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무자비한 기사를 양산하고 있다. 특히 정치 양극화에다 진영논리에 의한 극한 대립으로 ‘정론 직필’의 참언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대가 됐다.
본보는 지면의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더욱 내실을 다져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기획 특집과 탐사보도를 더욱 강화하고, 정론지로서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내린 진단과 처방을 독자들에게 적극 제시할 것이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신문, 지역의 빛이 되는 밝은 신문이 될 것을 다시금 밝힌다.
창간 취지로 내걸었던 ‘시정·의정의 올바른 견제와 비판, 중소기업의 홍보와 대변, 한수원과 방폐장 등 원자력산업의 안전과 지역에의 기여, 문화재로 인한 피해로부터 시민재산권 보호 및 문화재와 시민의 상생에 기여, 신라인의 신라 정신과 문화 창달’ 등 5가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신문을 편집해 왔지만, 그동안 미진했던 부분은 더욱 매진해 보완할 것을 약속드린다.
또한 인구 문제, 일자리 문제, 노인 문제, 먹거리 문제 등 경주의 현안들이 잘 해결될 수 있게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 드린다.
올해 경북 특히 경주는 중요한 행사와 중차대한 사업들이 시행됐고, 앞으로도 줄줄이 특별한 행사와 굵직한 사업들이 기다리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10월 30일, ‘신한울 1·2호기 종합준공 및 3·4호기 착공 기념식’을 가졌다. 경주시에서는 재작년에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는 SMR(소형모듈원전) 연구개발을 담당할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착공에 들어갔고, 지난해 3월 경주 문무대왕면이 SMR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로 확정됐는데 경주시는 SMR 국가산단의 빠른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에 나선다. 경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월성2·3·4호기의 계속운전을 위해 ‘운영변경 허가 신청’ 준비에 들어간다.
내년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절호의 기회이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세계 4강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21개국의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회의는, 경주가 기존의 ‘역사·문화·관광·첨단과학 도시’를 넘어 ‘미래지향적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념비적 행사인데 다행히 지난달 28일, 이 행사의 준비와 운영에 필요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법적 근거인 ‘2025 경주 APEC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경북은 제2의 도약을 위한 많은 행사와 사업들이 기다리고 있다. 본보는 다시금 ‘창간 정신과 각오’를 되새기며 모든 행사와 사업이 잘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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