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08-06 22:39:0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사설
‘신한울 1·2호기 준공, 3·4호기 착공 기념식’에 부쳐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4년 11월 05일(화) 17:07
지난주 10월 30일, 경북 울진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으로 운영 허가 취득에만 6년 7개월이 걸린 우여곡절 끝에 신한울원자력발전소 1·2호기 종합준공 기념식과 지난달 13일 공사가 시작된 3·4호기 착공 기념식이 같은 곳에서 함께 열렸다.
‘한국의 원전 생태계 부활’과 ‘K원전 르네상스(부흥)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이다. 원전의 안전성 확보도 중요하지만, 고사 위기에 빠진 원자력산업의 회생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10월 국무회의를 열고 신한울 3·4호기를 비롯해 영덕 천지원전 1·2호기 등 원전 6기의 건설 ‘백지화’를 밝혔는데 이를 기점으로 원자력산업이 뿌리째 흔들리기 시작했다. 원자력 관련 기업들의 휴업과 폐업 속출, 원전 기술의 해외 유출과 석·박사급 연구원들의 이탈, 원자력과를 지망하는 대학원생의 급감 등으로 원자력계와 원자력 산업계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을 뿐만 아니라, 정부의 예산 삭감 또는 예산 지원 중단으로 기껏 쌓아놓은 원자력 관련 연구 성과들이 파기되거나 제자리걸음을 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울원자력본부 신한울 3·4호기 건설부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직접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원전 르네상스를 맞아 1,000조 원의 글로벌 원전시장이 열리고 있다.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정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정치로 인해 원전산업의 미래가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을 마련하고 ‘원전산업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한울 1·2호기는 국내에서 27, 28번째 준공된 원전이다. 1호기는 2022년 12월에, 2호기는 올해 4월에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당초 준공식이 지난 8월 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기념식 당일 오전에 1호기 터빈 작동이 정지되는 사고로 연기된 바 있다. 신한울 1·2호기 원전 수명은 가동률 90% 기준 60년이다. 1,400메가와트(㎿)급 2기다. 총사업비만 약 10조 3,000억 원이 들어갔으며, 한 해 약 20,113기가와트시(G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연간 전력공급량의 3.4%에 달하는 규모다.
국내 29, 30번째 원전이 될 신한울 3·4호기는 1,400㎿급 가압경수로형 원전(APR1400)으로 신한울 1·2호기와 설계가 같다. 준공 목표 시점은 각각 2032년 10월, 2033년 10월이다. 11조 6,804억 원 규모의 공사다. 정부는 신한울 3·4호기 건설기간 10여 년 동안 막대한 고용 효과와 운영기간 약 60년간 2조 3,000억 원가량의 지원금 투입으로 직·간접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향후 탈(脫) 탈원전이 본궤도에 오르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을 크게 키울 수 있고,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달성도 가능해지고, 해외원전 수출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이로써 국내 가동 원전 절반이 넘는 12기를 보유한 경북은 신한울 1·2호기 준공, 3·4호기 착공으로 ‘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이제 경북은 원전 설계, 건설, 운영, 해체, 폐기물 처리 등 원전 관련 산업의 전 주기 생태계를 갖춰가고 있다. 특히,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와 2030년 조성 목표인 경주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등은 차세대 원전 산업 육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게 확실하다.
아무튼 ‘원전 생태계의 복원’이 이루어지게 돼 다행스럽다. 그렇다고 원전 산업의 브레이크 없는 폭주는 바람직하지 않다. 자칫 원전의 안전을 경시할까 저어되기 때문이다. 뭐니 뭐니 해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영덕 고래불역서 철도관광 축제 열린다
안동 월영열차·와룡빛터널 첫선
군위군의회 산경위 의정활동 돌입
경북소방, AI 기반 재난대응 강화…신고접수시스템 고도화
대구시, 제조기업 AX 전환 가속화 돕는다
경주시, 공공기관 유치전 돌입…원자력·에너지안전 분야 공략
청송사랑화폐 할인율 15%로 조정…안정 공급 강화
포항에 동북권 ICT콤플렉스 개소…AI·SW 인재 양성
어린이 문화체험 프로그램 확대 운영
민선 9기 경북도 투자유치특위 발족
최신뉴스
408억원 규모 ‘경북 혁신 벤처펀드’ 결성  
대구경북 말산업 특구 활성화 채찍질  
노지 밭작물 스마트 관수기술 도입  
안동시 착한가게 400호점 탄생  
예천군, 지역 환경리더 양성 나섰다  
영양군, 고추 재배 종합 평가회 개최  
영주서 대만 복싱 선수단 350명 전지훈련  
‘부적합 방폐물 반입, 케리(KAERI)’ 엄중 처벌해야  
달성군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문화예술교육 호응  
군위군, 폭염 속 농작업 안전 지킨다  
대구서 조수미 세계무대 데뷔 40주년 기념공연 열린다  
볼거리 많은 대구과학관, 대구 인기 공공기관 1위  
냉방기기 사용·전력 수요 급증…화재위험경보 ‘심각’ 상향  
경북도, 민·관 합동 독도 연안·수중 정화행사 개최  
경북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추진 본격화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9,453
오늘 방문자 수 : 24,867
총 방문자 수 : 41,75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