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09-21 16:26:2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사설
‘경주시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 부끄러운 수준이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4년 10월 15일(화) 17:01
경주시는 올해 4월 18일, 17개 단체와 ‘K-SDGs(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협약’을 체결했고, 4월 22일에는 ‘경주시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주시는 조선일보가 주관하는 ‘2024 한국의 최고 ESG 경영부분 대상’까지 수상했다. 그런데 3차에 걸쳐 경주시 공무원들의 1회용컵 사용 실태를 모니터링 결과는 경주시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 걸맞은 국제도시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서도 플라스틱 1회용품 사용 근절에 가장 앞서가는 도시로 변모해야 함에도 공무원들이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경주시청 공무원들의 1회용컵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서울 등 전국 31군데 청사를 대상으로 한 평균 사용률 24.6%와 비슷한 수치인 24.3%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같은 수치는 주낙영 경주시장의 약속 및 ‘경주시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무색하게 한 결과여서 경주시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의심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전국 환경운동연합이 총 31군데의 청사를 대상으로 3일간 모니터링한 결과에 의하면, 43,247명의 점심시간 출입자가 10,649개의 1회용컵을 반입했다. 출입자 대비 24.6%가 1회용컵을 사용한 것이다. 경주시로 국한하면 이렇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이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경주시청 및 시의회 본관의 공무원들 점심시간(12시∼13시) 대의 1회용컵 사용 실태를 조사해 보니 연인원 1,675명의 공무원이 407개의 1회용컵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부에서 식사하고 청사로 복귀하는 공무원을 카운팅한 수치이다. 텀블러 같은 다회용기를 들고 들어오는 공무원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당시 경주시 관계 공무원은 올해 안으로 공공청사 내 1회용품 사용 규제에 관한 조례를 비롯해 다회용기 사용 확대 등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여러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지만, 3개월이 지난 현재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8월 26일(12시∼13시)의 2차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경주시 공무원 115명이 일회용컵을 사용한 데 비해 다회용컵은 4명이 사용해 다회용컵 사용률은 3.4%에 불과했다. 9월 30일(12시∼13시)의 3차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2차 때보다 더 한심한 결과가 나왔다. 점심시간대 출입자 619명 중 146명이 일회용품을 반입(23.9%)했고, 다회용컵은 1명만이 사용해 다회용컵 사용률이 0.7%밖에 안 되는 부끄러운 수준을 보였다.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 지침’에는 “공공기관은 공공기관의 청사에서 또는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회의나 행사에서 1회용품, 페트병, 우산 비닐 등의 제품을 구매·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있음에도 경주시는 실천 의지가 부족함을 알 수 있다.
1회용컵 사용률이 가장 낮은 지자체 청사는 충남 당진시청(2.1%)이었고, 전북특별자치도청(3.9%)이 뒤를 이었다. 이들 지자체는 각각 지난 6월 17일과 4월 1일부터 청사 내 1회용컵 반입을 금지한 곳이다.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를 선포한 경주시가 당진시청이나 전북특별자치도청처럼 청사 내 1회용컵 반입을 미리 금지했더라면, 1회용컵 사용률을 획기적으로 낮추면서 경주시민들에게 모범을 보였을 것이다.
결론은 주낙영 경주시장과 공무원들의 ‘1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실천 의지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시, 미래차 산업 전환 가속페달
“구미 AIDC, 지역 건설사 참여 확대”
월성본부, 항공안전법 개정 현장 홍보
주낙영 경주시장, 동국대~현곡 상구간 도로개설 현장 점검
안동 감로사과 유통망 넓힌다…지역특화품종으로 육성
복지도시 달성, 통합돌봄 본격 가동
경북도, 환경오염사고 전방위 대응 분야별 TF 가동
천년고도 가을밤 빛난다…경주국가유산야행 준비 ‘착착’
봉화 청량산 절경, 수묵화로 만난다
경주시 민선9기 공약사업 실행 고삐 죈다
최신뉴스
달성 사문진의 밤, 100대 피아노 선율로 물든다  
군위 부계서 펼쳐진 전통예술 향연  
한미 우호협력 관계 지속 발전 강조  
대구시의회, 중학교 학부모 교육현안 청취  
서대구역 일원 2광장 조성사업 추진 본격화  
추경호 대구시장 “서문시장 4지구 연내 착공”  
경주경찰, 청소년 범죄예방·교통안전 집중 홍보  
경주시, 미래세대와 소통 ‘열린시장실’ 열어  
경주 버섯 우수성 홍보·판로 확대  
천년의 지혜, AI 과학으로…경북과학축전 성황리 마쳐  
공감하는 경주 인성교육…가족행복캠프 운영 호응  
신라의 수호신, 가을밤 경주엑스포공원에 뜬다  
경북도, 지적재조사 분야 우수기관 ‘국토부장관상’  
이철우 도지사, 식품산업 현장 목소리 청취  
청렴 말하고 공감 더하다…경북도지사 수다 간담회 열어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8,292
오늘 방문자 수 : 51,653
총 방문자 수 : 42,769,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