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11-07 07:15:1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사설
‘팀코리아,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부쳐 (1)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4년 07월 23일(화) 17:48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주축이 된 ‘팀코리아’가 4천억 코루나(약 2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에서 세계적인 원전 강국인 프랑스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거의 10년에 걸친 한국의 체코 사랑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 내년 3월의 최종 계약을 남겨두고 있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한국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원전 수출을 앞두게 됐다. 다시 말해 ‘바라카 신화’를 재연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체코 원전 수주로 원전 선진 시장인 유럽에 첫 교두보를 확보함에 따라 유럽에의 원전 수출 확대의 발판이 될 수 있다. 유럽에서는 무탄소 전원 확대 필요성에 따라 원전 건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향후 폴란드, 터키, 영국, 네덜란드 등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기대감도 부풀고 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각료회의를 열고 한국의 ‘팀코리아’를 자국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9년 12월,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차세대한국형 원전 4기’ 수출이라는 잭팟(jackpot)을 터트린 지 15년 만에 드디어 그때와 버금가는 원전 수출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 당시 한국의 ‘한국전력 컨소시엄’은 UAE의 국제 공개경쟁 입찰에서 프랑스의 아레바 컨소시엄, 미국의 GE·일본의 히타치 컨소시엄을 누르고 400억 달러(47조 원) 규모의 원전 4기 건설과 운영 사업을 따냈다. 한국형 원전인 ‘APR1400’ 4기(총 5,600MW)를 건설하는 바라카 원전 사업을 수주한 것이다.
체코 정부의 공식 발표로 한수원이 주도하고 한국전력 그룹사인 한전기술·한전KPS·한전원자력연료와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한 ‘팀코리아’는 최종 계약 체결을 위해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의 자회사인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Ⅱ)와 단독으로 협상할 지위를 확보했다. 체코는 두코바니와 테멜린 지역 원전 단지에 각각 2기씩, 총 4기(각 1.2GW 이하)의 신규 원전 건설을 검토해 왔다.
현재 체코는 두코바니와 테멜린 원전 단지 두 곳에서 각각 4기, 2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는데, 새롭게 4기의 원전을 추가로 짓는 방안을 검토한 것이다. 체코 정부는 이번에 두코바니 2기(5·6호기) 원전 건설계획을 먼저 확정하고 한수원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체코 정부는 향후 테멜린 지역 2기(3·4호기) 원전을 추가 건설할 경우 한수원에 우선 협상권을 주는 옵션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결정이 미뤄진 테멜린 3호기와 4호기 건설은 체코 정부와 체코 전력 당국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고 한다.
만약 체코 원전의 추가 건설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협상도 순조롭게 이뤄지게 된다면 한국은 사실상 ‘2+α’기 수주에 성공하게 되므로 금액으로 총 40조 원이 넘는 원전 사업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앞으로 8개월간 세부 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 체결이 이뤄져야 하지만, 업계에서는 한수원이 사실상 신규 원전 2기 수주에 이어 추가 원전 수주까지 따낼 것으로 보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렇게 되면 유럽의 다른 국가에도 좋은 선례를 보여주는 셈이고, 한국 기술로 원전을 지어 가동 중인 UAE 정부도 원전 추가 건설을 검토 중이어서 우리의 원전 수출은 날개를 달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체코와의 최종 계약에 앞서 걸림돌도 잘 치워야 한다. (계속)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북 동해안 참치, 양식 산업화 도전…수산업 활로 연다
달성군, 지방보조금 전용계좌·카드 업무협약 체결
추경호 대구시장 “대구 변압기 자재 빼내 호남 전력망 구축?
경북 물기업, 카자흐스탄 진출 교두보
대구시, 소상공인·시민 함께 즐기는 상생한마당 연다
‘23조 메가 투자’ 구미 미래성장엔진 예열
대구 금호강 둔치 안전한 친수공간 만들기 나서
경주시, 문무대왕 해양대상·심포지엄 개최…환동해 시대 선도
안동시, 스마트농업·헴프 산업 국제 협력
경주시, 세계유산도시기구 이사도시 선출
최신뉴스
구미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착공  
경주 동국대~상구리 도로 개통  
미래 모빌리티 초광역 일자리 생태계 구축 신호탄  
경북도의회, 행감·예산 정국 돌입  
영양군수기 게이트볼대회 130여명 참가  
상주 토마토, 日 수출길 다시 열다  
상주시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30일까지 7290톤 물량  
봉화군,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 공모사업 최종  
안동시, 2032 전국체전 유치 전략 모색  
‘대미 흑자 1000억달러 돌파’의 명암  
군위보건소, 다문화가정 야간 건강요리교실 운영  
대구시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1위  
시민 삶 살피고 미래 키운다…대구시 내년 예산 12조70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의지 알렸다  
구미서 경북도지사배 국제뷰티테라피 경진 개최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8,173
오늘 방문자 수 : 7,839
총 방문자 수 : 43,609,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