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11-07 05:24:1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사설
‘30조, 체코 원전 수주’ 범정부 차원 총력 기울여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18일(화) 18:21
현재 체코 정부는 새 원전을 짓기 위해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데, 한국 컨소시엄과 프랑스 컨소시엄이 경합 중이다.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은 두코바니 및 테믈린 지역에 1,200MW 이하 원전 최대 4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30조 원 이상 규모로 추정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원자력 업계에 따르면, 발주처인 체코전력공사(CEZ)는 한국의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한수원·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입찰서와 프랑스의 프랑스전력공사(EDF) 컨소시엄 입찰서에 대한 평가 결과를 지난 14일(현지시각) 체코 산업부에 제출했다고 한다. 체코 정부가 최종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중순까지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
이제 우선협상자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만큼 체코 원전 수주가 유종의 미를 거두려면 범정부 차원의 막판 총력전이 필요하다. 대통령의 체코 방문도 고려해야 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지난 2016년 체코 정부가 신규 원전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한 이래 지속해서 체코 정·관계, 산업계, 학계 및 원전건설 예정 지역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수주 활동을 펼쳐왔다. 2022년 11월 최초입찰서를 제출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최종입찰서를 제출했다. 이 와중에 몇 가지 변화가 생겼다. 체코 정부가 당초 두코바니 5호기 하나만 건설할 계획이었지만 경제성을 고려해 4기(두코바니 5·6호기, 테믈린 3·4호기) 건설로 방향을 바꿨다. 게다가 애초 3파전을 벌이던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제외되면서 우리나라와 프랑스 간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동유럽의 국가 안보에 영향력이 큰 미국이 당초 강력한 경쟁 상대였는데 중도 탈락하면서 프랑스와 한국 중에 어느 나라가 수주에 성공할지 국내외 원자력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한수원이 체코에 제안한 APR1000 노형은 유럽사업자협회로부터 지난해 3월 설계인증(EUR Certificate)을 취득함으로써 원전 설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객관적으로 입증받았다. 만약 한국이 우선협상자에 선정되면 내년 3월 계약을 거쳐 2029년 착공, 2036년 상업 운전을 할 계획이다.
현지 매체들에 의하면, 발주처인 CEZ는 가격경쟁력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삼았다고 한다. 한국이 써낸 입찰 가격은 프랑스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져 유리한 상황이다. 프랑스는 건설 단가도 한국보다 높은 데다 납기 지연에 따른 손실을 일으킬 가능성도 커 가격 측면에선 한국이 압도적인 강점을 가진다. 약속한 공사 기한을 지킨다는 점도 한국의 경쟁력이다. 한국은 2009년 수주한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을 일정대로 건설했지만, 프랑스는 핀란드 올킬루오토 3호기를 2009년까지 짓기로 했다가 13년가량 지연한 적이 있다.
그럼에도 한수원 컨소시엄 내에서는 “수주 가능성은 50%”라는 말이 나온다. 프랑스는 자국 내에서 원전을 56기나 운영 중인 세계 두 번째 원전 강국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신뢰도를 무시할 수 없다. 더욱이 프랑스는 체코와 같은 유럽연합(EU) 역내 국가여서 체코가 건설 자금을 EU로부터 빌려올 때 프랑스가 힘을 보태줄 수도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그래서 한국 컨소시엄 안팎에서 “윤 대통령도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09년 바라카 원전 수주 당시에 이명박 대통령이 UAE를 찾는 등 수주전을 진두지휘했었다. 남은 한 달 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를 방문해 수주전에 힘을 보태야 한다. 그리고 산업통상자원부를 필두로 모든 부처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만약 한국이 체코 원전을 수주한다면 ‘EU로의 첫 원전 수출’이라는 상징성으로 원전 수출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북 동해안 참치, 양식 산업화 도전…수산업 활로 연다
달성군, 지방보조금 전용계좌·카드 업무협약 체결
추경호 대구시장 “대구 변압기 자재 빼내 호남 전력망 구축?
경북 물기업, 카자흐스탄 진출 교두보
대구시, 소상공인·시민 함께 즐기는 상생한마당 연다
‘23조 메가 투자’ 구미 미래성장엔진 예열
대구 금호강 둔치 안전한 친수공간 만들기 나서
경주시, 문무대왕 해양대상·심포지엄 개최…환동해 시대 선도
안동시, 스마트농업·헴프 산업 국제 협력
경주시, 세계유산도시기구 이사도시 선출
최신뉴스
구미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착공  
경주 동국대~상구리 도로 개통  
미래 모빌리티 초광역 일자리 생태계 구축 신호탄  
경북도의회, 행감·예산 정국 돌입  
영양군수기 게이트볼대회 130여명 참가  
상주 토마토, 日 수출길 다시 열다  
상주시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30일까지 7290톤 물량  
봉화군,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 공모사업 최종  
안동시, 2032 전국체전 유치 전략 모색  
‘대미 흑자 1000억달러 돌파’의 명암  
군위보건소, 다문화가정 야간 건강요리교실 운영  
대구시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1위  
시민 삶 살피고 미래 키운다…대구시 내년 예산 12조70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의지 알렸다  
구미서 경북도지사배 국제뷰티테라피 경진 개최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8,173
오늘 방문자 수 : 5,814
총 방문자 수 : 43,607,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