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06-15 20:02:1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칼럼
SMR 연구개발이냐, MMR으로의 전환이냐 (2)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4년 01월 22일(월) 20:00
↑↑ 정현걸 논설실장
ⓒ 경북연합일보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의 ‘i-SMR(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에 드리웠던 먹구름이 조금 걷어졌다. 전액 삭감됐던 원자력 관련 예산이 전액 반영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경북도의 차세대 원자력 산업생태계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주요 사업인 △i-SMR 기술개발사업에 606억 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에 350억 원이 반영됐고, 또한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설립사업에 30억 원, SMR 제조기술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한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사업에 2억 원이 신규 편성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그런데 ‘제4세대 원자로’로 불리는 우리나라의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인 ‘i-SMR 기술개발’은 이제 걸음마 단계이다. i-SMR을 연구개발할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아직 건설 중이고, i-SMR은 설계도도 미완성이다.
국제사회의 소형모듈원자로 개발도 최근 난관에 봉착했다. 미국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미국 최초의 SMR 사업이 취소된 이후 원전 업계가 처한 난관들이 부각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애초부터 SMR의 경제성에 물음표가 붙어 있는 데다 SMR 기술개발의 선두 주자인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지난해 11월, 아이다호 국립연구소 부지에 SMR 6기를 짓기로 한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겠다고 발표했다. 2년 만에 해당 SMR의 전력 판매단가를 53%가량 인상한 뒤로 충분한 고객사(전력 구매자)를 확보하지 못한 게 주요 원인이었다. 원전 설비 설치 자체에서 고금리와 물가 상승에 의한 사업비 급등이 문제였고, 수년씩 누적된 사업 지연도 투자자들의 외면을 초래한 주범으로 꼽힌다.
이런 와중에 원전 강국들은 빠르게 ‘제5세대 원자로’로 전환 중이다. 바로 SMR보다 더 작은 ‘초소형 모듈원자로(MMR; Micro Modular Reactor)’ 개발에 뛰어든 것이다.
이 MMR은 SMR보다 더 작고 마을 단위나 가구 단위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의 ‘초소형 원전’이다. 통상 20㎿ 이하 또는 10㎿ 이하의 출력을 내는 미니 원자로이다.
이 MMR는 규모가 큰 원전에 비해 구축이 빠르고 관리가 쉬워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최근 미국, 일본 등 원전 개발 주요국들이 초소형원자로가 차세대 분산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개발에 적극 나선 상황이다.
이 꼬마 원자로의 개발 속도도 빨라 이르면 2024년 상용화가 가능하다. 미국 벤처기업 오클로사가 개발한 마이크로원전 ‘오로라’의 경우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인허가를 받으면 2024년도에 건설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SMR의 상용화가 2020년대 후반에서 30년대 초반으로 예상되는 것과 비교해보면 5년 가까이 빠른 셈이다. 영국은 2030년대까지 전 세계에 5㎿급 초소형 원자로 수요가 약 570기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런 상황에서 4세대 원자로인 고온가스로(HTGR) 기반의 ‘캐나다 초크리버 MMR 실증사업’이 상용화에 가장 가까운 지점에 있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2년 6월 3일,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 에너지기업 USNC와 ‘캐나다 초크리버 MMR 실증사업’ 상세설계 계약을 맺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USNC는 2012년 3월 고온가스로 기술개발 협력을 시작해 2016년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미국 국립연구소와 함께 고온가스로 개념설계 및 기본설계를 수행해왔다. 2019년 2월 캐나다 원자력 규제기관의 사전 인허가를 받았고, 이번 상세설계 단계를 거치면 2026년에 상업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가 SMR 개발과 병행해 ‘MMR 개발’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계속)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대구국제뷰티엑스포 11일 개막
경주시 차량 범죄 대응력 끌어올린다
2차 공공기관 유치전 ‘총성 울렸다’
봉화군, 경북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서 ‘우수상’
3선 복귀 주낙영 경주시장 “공약·현안사업 속도 높여야”
대구시, 대만 관광객 유치 확대 추진
영주 반려동물 놀이터 11일부터 운영 개시
대구시, 구강의 날 맞이 구강관리 실천문화 확산
영양군보건소, 하절기 방역소독사업 본격 추진
논공 위천 파크골프장 확장 이달 착공
최신뉴스
민선 9기 도정 밑그림 그린다…‘경북 대전환 준비위원회’  
‘SMR 초도호기 건설’ 경주 외엔 대안 없다  
‘예천장터’ 전 품목 10% 할인 이벤트  
문경 달빛사랑여행 ‘가족애 쑥쑥’  
영주시 임대사업용 불용 농기계 139대 매각 입찰  
안동시, 청년 창업기업 로컬브랜드 키운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참정권 침해냐, 부정선거냐  
대구교육청, 학부모선언문 쓰기 행사 콘텐츠 추진  
우기 대비 영구임대주택 안전점검 실시  
‘또래 상담 처방’ 마음약국 운영 호응  
대구자경위, 청소년 민주시민 역량 키운다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실시  
달성군 프리미엄 베이커리 ‘사색비슬’ 특허  
농작업 안전띠 죈다…경북도, 현장 관리체계 구축  
K-식품·화장품 남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9,758
오늘 방문자 수 : 10,430
총 방문자 수 : 40,807,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