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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발행 2000호를 맞이하여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27일(월)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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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경북연합일보가 지난 2015년 2월 “대구·경북 지역민께 경북연합일보의 창간을 알리고 인사를 드리게 돼 영광스러운 한편 어깨가 무겁습니다”라는 정진욱 발행인 겸 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창간과 함께 출발한 지 어언 지면 발행 2000호를 넘어섰습니다. 경북연합일보는 난립된 지역언론에 단순하게 보태어지는 신문이 아닌, “지역민을 위한 신문이 되겠다”는 사훈(社訓)을 내걸고 첫발을 내딛은 지가 어느덧 8년여의 시간이 흘러왔습니다. 현재 언론환경은 인터넷의 급속적 확산과 각종 SNS를 통해 수많은 정보와 각종 뉴스의 재확산이 검증되지 않는 가운데 무차별적으로 독자를 혼란스럽게 만든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특히 신문의 난립에 대해 대부분의 시·도민들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계시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언론매체의 수가 많은 것도 문제이지만 일부 언론매체들이 언론의 순기능은 뒤로한 채 오히려 역기능을 유발하고 있다는 질책에 대하여는 겸허히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최초 창간다짐처럼 “저희 경북연합일보는 시·도민들의 알 권리 충족은 물론 감시와 견제의 기능이 강화돼 부정과 부패가 발붙일 수 없는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초심을 항상 되새기는 언론이 되고자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지역언론은 과열경쟁시대를 맞아 지역의 언론환경은 악화일로에 있으며 광고와 구독을 강요하는 일이 다반사인 것도 부인할 수밖에 없는 사실로 직면해 모두가 어려움 속에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12월 30일 수요일 인터넷판을 시작한 이후 저희 경북연합일보는 ‘열정, 열의, 집념’이라는 창간 일성(一聲)처럼 광고주나 특정 권력과의 이권을 위해 저널리즘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려고 부단한 노력을 해오면서 지역민의 사랑을 저버리지 않으려 물심양면으로 언론의 참다운 사명인 ‘사회의 목탁’이 될 것을 다짐 삼아 고뇌에 찬 노력을 다해 왔다고 새삼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경북연합일보는 초심을 잊지 않고 다소의 손해와 눈총과 악담까지도 감수하면서 본지의 발행이 2만호 20만호 아니 그 이상이 될 때까지 대구·경북 독자 여러분들의 눈과 귀가 되는 참다운 언론지킴이의 충실한 역할을 다할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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