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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나라를 소망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3년 01월 17일(화)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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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경북연합일보 | 수사기관에 소환당했다면 겸손하게 임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다. 그런데 마치 개선장군이라도 되는 것처럼 오만하기 그지없다. “검찰의 사법쿠데타, 야당탄압, 조사를 빙자한 함정이다”라며 대국민 선언문을 낭독한다. 이게 제일 야당 대표의 출두변이다. 한국 정치의 퇴행이자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위기가 아닌가. 최대 야당으로 지칭되는 수천명이 주변에 운집했고 50여명에 달하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병풍을 친다.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정청래, 박범계, 김의겸, 김남국, 황운하, 고민정 등이 호위한다. 어려움에 처한 당대표에 대한 최소한 예의로 봐야 할까. 아니면 내년 총선을 앞둔 눈도장으로 봐야 할까. 더불어민주당, 하루 아침에 급조된 정당이 아니다. 75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정당이다. 인촌 김성수, 고하 송진우, 설산 장덕수, 해공 신익희, 유석 조병옥, 운석 장면, 김대중, 김영삼, 이철승, 김재순, 박준규 등이 거쳐갔다. 그 정도로 막강했고 우리나라 정당사의 큰 축이다. 그러나 불과 10년 사이에 완전히 망가졌다. 양심을 가졌다면 정말 부끄럽지 않은가. 사람과 짐승의 구별은 사리 판단이다. 짐승은 본능대로 움직인다면 인간은 도리에 따른다. 이게 자제와 억제다. 함부로 나서지 않는다는 소리다. 이재명 대표의 말처럼 제일 야당의 당대표 검찰 출두가 초유이자 부정부패 혐의로 수사받는 것도 헌정사 최초다. 반드시 심판대 위에 세워야 한다. 우리나라 정치를 바로 잡기 위해서도 절대 필요하다. 방치하는 자체가 국가손실이자 국력낭비다. 법의 엄정함을 반드시 보여져 국가정상화를 기해야 할 것이다. 이게 지금의 국정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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