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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선거가 끝나자 논공행상 잡음 솔솔”
전세훈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3년 01월 09일(월) 19:53
ⓒ 경북연합일보
철(鐵)의 장막은 1946년 당시 영국 총리였던 처칠(W. Churchill)이 공산주의였던 동유럽과 자유주의인 서유럽 사이의 경계선을 풍자해 소련을 비롯한 공산권의 폐쇄적이고 비밀주의적인 대외정책을 풍자한 말이다.
또한 “죽(竹)의 장막”이라는 단어는 중국과 자유진영의 국가들 사이에 가로놓인 장벽을 중국의 명산물인 대나무에 비유한 것인데 서방 세계가 접근할 수 없는 중국의 고립 정책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둘다 단어는 다르지만 대외적인 고립을 풍자한 것으로 오늘날에는 주위의 간신배에 둘러싸인 주군을 풍자하는 의미로 쓰인다. 돼지꼬리가 돼지를 흔들 듯 나무를 구성하고 있는 잎사귀가 줄기와 기둥을 흔들고 끝내 뿌리까지 뽑을려는 영덕군의 선거공신들의 욕망과 배신이 여느 캠프와 마찬가지로 자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암암리 새어나고 있다. 큰 선거이든 작은 선거이든 보통 선거캠프는 주력 선거참모와 선거 행동요원 그리고 외곽지원세력 및 출마자 사조직으로 운영된다는 것은 선거법을 떠나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런데 선거에서 승리하게되면 이들은 잎의 역할을 했든 가지가 됐든 기둥이었든 간에 선거 전리품을 챙기기 위해 혈안이 되어 상대의 공적은 낮추고 자신의 무공은 치켜세우기 마련이다. 하지만 간혹 상대를 음해하고 모략하는 진흙탕 싸움으로 ‘니죽고 내살자’는 경우가 있어 자신이 도왔던 뿌리인 주군마저 낭떠러지 내모는 경우가 있어 자신뿐만 아니라 모두를 패가망신하게 한다.
만약 소문대로 영덕군수가 이들 잎사귀 역할도 제대로 못한 간신배에 둘러싸여 철의 장막이든 죽의 장막에 갇혀 군정의 이권에 사사로움을 도입하거나 개인적인 친소관계 등 근시안적인 행정을 펼친다는 풍문이 더이상 퍼져나간다면 군민들의 지탄의 대상이 됨은 명약관화하며 근 40년 간의 청렴한 공직생활에 치명적인 오점이 될 것이다. 아울러 영덕군의 무궁한 발전에 새로운 희망을 꿈꿔왔던 군민의 바람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가 될 것이다. 소문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영덕군수는 이참에 선거 모리배들이 있는지 주위를 세심히 살펴보고 지금까지 그랬듯이 그동안 쌓아온 명예에 걸맞은 공명정대한 군정을 펼쳐야 할 것이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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