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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관광·교통·농업…선진 미래도시로 껑충
-경주시, 계묘년 스마트시티 혁신

ICT기술 기반 스마트관광 플랫폼
명소 사전체험 숙소 예약·결제 등
클릭 한 번으로 떠나는 경주여행

대중교통 환경 개선 인프라 구축
실시간 신호제어, 차량정체 막아
2026년까지 ‘스마트팜’ 확대 보급

홍수와 폭염 대응, 상수도 관리 등
시민 안전·실생활에도 녹아들어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3년 01월 01일(일) 18:31
↑↑ 경주시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 조성을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사진은 경주읍성 야경.
ⓒ 경북연합일보
경주시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 조성을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스마트도시란 사물 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신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 도시를 말한다.
시는 체감도가 높고 상용화가 쉬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교통·에너지·환경·안전 등의 분야에 적용할 방침이다.
또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 뿐 아니라, 측정 가능한 데이터 기반으로 도시문제 해결에도 적극 활용해 시민이 실질적으로 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누구나 쉽게 접근하는 지능형 관광
시는 지난 3월 문체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예산 90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황리단길과 대릉원을 중심으로 ICT기술 기반의 스마트관광 5대 요소인 △스마트경험(콘텐츠) △스마트편의(예약·결제) △스마트서비스(다국어, 여행정보) △스마트모빌리티(관광교통) △스마트플랫폼(관광데이터)을 구현한다.
대표적으로 ‘경주로 ON’ 플랫폼을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숙박·식당·교통·이벤트 등의 예약과 결제가 가능하고, 개인 성향과 일정에 맞게 AI가 여행코스를 추천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다.
또 경주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의 가치와 의미를 브랜딩한 AR도슨트(증강현실 전시물 설명), 오디오 가이드, 게이미피케이션(관심 유도를 위해 게임요소 접목)을 통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쉽고 편리하며, 만족스러운 경주 관광을 체험할 수 있다.
오프라인 공간 여행자 라운지에서는 디지털사이니지(스크린 활용 움직이고 소리나는 옥외광고), 짐 보관 서비스 연계, 여행정보 공유 및 커뮤니티 공간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도시문제, 스마트 솔루션으로 해결
시는 지난 1월 국토부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외동읍 지역의 교통‧환경‧안전 분야의 도시문제를 리빙랩과 ICT를 활용한 스마트 솔루션으로 해결한다.
외동 입실‧모화‧구어리 일원에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7월까지 △스마트 버스정류장 15개소 △스마트 횡단보도 9개소 △스마트 폴 25개 △스마트 음식물 처리기 2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버스정류장은 미세먼지 공기정화기, 자동 온도조절 냉‧난방기, 온열벤치 등으로 대중교통 환경을 개선하며, 스마트 폴은 비상호출 버튼, 지능형 CCTV, 포인트 조명 등 ICT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 경주시 스마트교통관계 개략도.
ⓒ 경북연합일보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 구축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사업비 132억원을 투입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 △스마트(좌회전, 보행자) 감응신호 시스템 △스마트 횡단보도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교통망을 지난달 구축 완료했다. 먼저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지역 415개 교차로 교통신호제어기가 경주시 교통정보센터와 실시간 연결돼 교통을 원활하게 하고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 시스템은 소방차 등 긴급차량에 녹색신호를 우선 부여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경주시가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구축한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은 주말 경주IC 등 주요 교차로의 차량정체 해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할 목적으로 구축에 나선 교통신호개선사업 역시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있다.
또 스마트(좌회전·보행자) 감응신호 시스템을 보문관광단지 내 4개소에 구축했고,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동궁과월지 입구, 두산위브트레지움 입구 등 2개소에 설치했다.

◇‘스마트 농법’ 보급, 인력난 해소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채수‧과수‧특작농가에 3만3000㎡ 조성을 목표로 스마트팜을 확대 보급한다.
스마트팜(Smart Farm)은 비닐하우스, 유리온실, 축사 등에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원격 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지능화된 시설농장을 말한다.
시는 특히 온‧습도 자동조절장치 설치로 하우스 자동개폐 시스템을 구축하고 천장에 무인방제기 등을 설치해 농산물의 생산량 증대는 물론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도 자연스럽게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파종, 제초, 방제 등에 활용하고자 농업용 드론 5대를 지원하며, 예산 2억5000만원을 들여 50㏊에 GPS가 부착된 드문모 이앙기 5대를 지원해 드문도심기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 여행자센터 내 아나몰픽 LED(위쪽)와 딸기 스마트팜.
ⓒ 경북연합일보
◇시민 실생활도 스마트하게
시는 지난 4월 예산 44억5000만원(전액 국비)을 들여 국가하천인 형산강 내 배수문 37곳에 대해 원격제어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국지성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한 홍수·하천 범람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어 침수와 인명피해 예방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에는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역에 농업과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덕동댐에 최신 IT기술을 접목한 ‘자동계측시스템’을 도입했다.
지하수위계 5개소, 외부변위계 9개소 설치를 비롯해 계측 데이터를 상수도과 상황실로 실시간 전송 및 저장하는 서버도 함께 구축해 지하수위 급상승 등의 이상 발생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 검침원이 방문하지 않고도 수도 사용량을 알 수 있는 ‘스마트미터링(원격검침)’ 사업도 계속 실시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예산 52억7300만원을 들여 1만8760개의 원격검침단말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내년에도 여름철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스마트 그늘막을 3개 추가 신설한다.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loT)과 태양광 기술을 접목해 날씨에 따라 스스로 펴고 접을 수 있는 시설이며, 별도의 인력이 필요하지 않고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낙영 시장은 “문화관광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교통‧환경‧체육‧안전 분야에서도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확대 연계해 경주시가 경제 부가가치 창출하는 스마트시티, 미래 지속 가능한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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