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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막의 낙타
김진규 본지 상무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12월 13일(화) 19:24
ⓒ 경북연합일보
이태원 사고에 대한 책임을 두고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집권 여당과 윤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파면하라고 연일 압박하고 있다.
사고의 원인 분석과 향후 대책 수립 그리고 책임자 문책, 처벌의 업무 수순을 무시하고, 사건을 무작정 일방적으로 정치 쟁점화해서 사과와 파면만을 외치고 있다.
만약 대통령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행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내고, 또 그렇지 않으면 장관을 탄핵하겠다고 겁박하는 야당의 행태를 보면서 민주당의 진심은 사건 조사나 대응책 수립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오직 윤석열 대통령을 흠집 내고, 대통령을 국민들로부터 분리시키기 위한 술책에 불과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다.
민주당은 여야가 합의하여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서 처리한 후, 이태원 사고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한 것을 헌신짝 버리듯이 팽개치고, 이상민 장관 해임안을 국회에 상정한 민주당의 행태는 정말 미꾸라지 같은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민주당은 진정 함께 대화하고, 협의하고, 논의할 만한 가치 있는 정당으로서 신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정당이라고 생각한다. 낙타를 타고 사막을 여행하다 보면 밤이 돼 사막에서 텐트를 치고 자게 된다고 한다. 밤이 되면 사막의 기온은 영하로 내려가 혹독한 추위가 닥친다.
그런데 잠을 자다 보면 날이 하도 춥다 보니 낙타도 추위를 견디지 못해 낙타가 자기 콧등을 텐트 안에 들여놓는다고 하다.
사람들은 처음엔 “그래 너도 얼마나 추어서 그렇겠나?”하고 낙타 코를 허용한다고 한다. 그러나 좀 자다 보면 이번에는 낙타의 머리와 목이 텐트 안에 들어와 있다고 한다. 그것도 “그래 너무 추워서 그렇겠지?”하고 양보한다고 한다.
그러나 자다 보면 새벽에는 자신은 텐트밖에 밀려 나와 있고, 텐트 안에는 낙타가 자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우화다.
이처럼 조금씩 양보하다 보니 나중에는 완전히 자신이 당하는 꼴이 되고, 설마 설마 했는데 그것이 현실이 되어 완전 실패하게 되는 경우가 된다는 것 아니겠나?박근혜 대통령이 당한 비극도 사과에서 시작되었다. 사과? 그깟 사과? 하면 되지 뭐 하면서 시작되었다.
박 대통령이 무엇을 사과했어야 했나? 어느 작자가 사과하라고 진언을 했는가? 왜 사과해야 되었는가? 그 하잘것없는 것 같았던 사과가 낙타가 콧등을 텐트 안에 들이밀 듯이 나중에 박근혜 대통령을 밀어내고, 그들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낙타가 텐트를 차지한 것과 똑같다. 일부 사람들은 윤 대통령이 사과하고, 이상민 장관을 해임을 수용하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사과와 장관 해임은 바로 낙타가 콧등을 들여놓은 것과 똑같이 발전되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정쟁은 상대적이다. 지금 민주당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정당이라고 보는가?
이들에게 양심이라는 게 있는가? 민주당의 대표는 부끄러워하지 않고 국민들 앞에서 머리를 쳐들고 궤변을 늘어놓고 있는 것이 안 보이는가? 또 어떤 자들은 국민들을 보고 가야 한다고 한다.
그것도 웃긴다. 어떤 국민들인가? 좌익을 지지하는 국민들은 좋아할 것이다. 그러나 우파 국민들은 절대 반대한다. 그것을 모르나? 낙타의 콧등이 결국 몸뚱이 전체를 텐트에 들여놓은 것을 모르나?
바로 그것이다. 사과를 반복하고, 장관을 파면을 하는 순간 낙타가 텐트 전체를 차지하듯이 자신은 밀려나고 좌익들이 자리를 점령하는 꼴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을 수용하라고? 파면하라고? 왜 파면해야 하는가?
그러한 결정은 대통령이 시간이 흘러 상황이 고요해지고 상황이 종료되면 그때 대통령이 자의적으로 결단하고, 해임하면 되는 것이다.
민주당 좌익들에 의해 밀려서 사과하고, 해임하면 그날로 윤 대통령이 피해를 당할 것이다.
한 번 속으면 되었다. 두 번 속으라고 주장하는 자들은 야당과 공범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세월호 사고를 보라! 8년 내내 사과 요구하고, 또 진상조사? 웃기지 않는가?
정권이 낙타에 밀려 텐트 밖으로 밀려나는 어리석은 행동은 더는 하지 말아야 한다.
상대할 가치가 있는 약속을 지키는 신사적이고 예의와 도리를 아는 자들에게는 그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야바위 같은 사기꾼 같은 좌익들에게는 당하지 말아야 한다.
국민들만 보고 정치하길 바란다. 또다시 낙타가 콧등을 텐트에 들여놓게 하면 절대 안 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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