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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산림조합 선거 관전기 ①
전세훈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12월 11일(일)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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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경북연합일보 | 포항산림조합장직을 두고 3선을 노리는 현조합장 S씨와 상임이사 출신의 K씨와의 각축전이 뜨겁다. 조합원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재선인 현조합장의 재임 중 비리와 전횡이 사실인지는 향후 사법부의 판단에 맡길 일이지만 사실 여부를 떠나 조합의 수장으로서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전체 조합조직에 ‘비리의 온상’이라는 먹칠을 한 까닭에 출마 자격에 대해 회의감이 든다는 조합원들이 부지기수라고 말들이 많다. 이에 반해 조합장직을 두고 경쟁 중인 K후보는 ‘조합원도 같이 밥 먹읍시다’라는 출마의 변을 밝히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이제껏 일부 임원들의 배만 채운 조합운영에 제동을 걸며 겉만 번지르르한 혜택에서 벗어나 지금부터는 조합원들도 함께 진정한 경제적 복지적 혜택이 돌아가게끔 하겠다며 그동안 쌓여온 온갖 비리와 전횡 그리고 독단과 독선으로 말미암아 얼룩진 조합의 명예를 되찾고자 나섰다고 자신의 출마 이유를 거듭 표명했다. 항간에 포항시장의 후광을 등에 업고 조합장의 지위에 올랐다는 설이 난무한 가운데 이번 선거에도 향후 국회의원과 도지사 선거 출마가 유력한 포항시장이 민의에 반하는 위험을 무릅쓰고 또 다시 S후보에게 지원 사격을 할지는 알 수 없지만 현조합장의 출마가 과연 산림조합의 존재가치에 부합되는지에 대해 대놓고 말은 못하지만 조합원들간에는 대다수가 고개를 절레절레하고 있다. 각종 비리로 구설수에 휘말린 노회한 현조합장을 선택할 것이냐 아니면 신예의 상큼함으로 조합을 개혁하고 혁신하려는 K 후보자를 선택할 것이냐는 오롯이 조합원들의 몫이지만 현재 비리의 온상으로 낙인찍힌 지금의 산림조합 선거를 바라보는 지역언론과 정가 그리고 뜻있는 포항시민들의 시선이 그리 곱지 않고 녹록지 않다는 것만은 거짓 없는 사실이다. 조합원들의 현명한 판단만이 산림조합의 불명예를 씻을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라 여겨진다. 내년 3월 8일에 있을 조합원들의 선택의 날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어쨌거나 두 후보의 아름다운 파이팅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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