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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전 영덕군수를 둘러싼 일행들의 일탈과 민낯”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11월 06일(일) 19:46
↑↑ 전세훈 기자
ⓒ 경북연합일보
지난 4일자에 본보(本報)는 M신문의 기사를 발췌해 ‘영덕군 전·현직 유지들 망동에 주민들 불만 들끓어’ 제하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으나 다시 M신문의 실체적 진실에 가까운 후속 보도가 나옴에 따라 다시 기사를 분석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보도 기사를 요약하면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 중 영덕지도층 인사들 술자리 논란(M신문 11.2자 보도 관련)’이라는 표제로 이희진 전 영덕군수·권기식 경감 영덕경찰서 소속, 신영규 국힘 영덕군 당협 사무국장 등 총 6명이 회동해 2022.10.31 영덕읍내 우곡동 소재(우진센터럴하임 아파트 뒤쪽) ‘안가 뒷고기’ 및 (그 옆집 업소) ‘비어캠프’에서 음주 회식을 가졌고 그들은 ‘안가 뒷고기’에서 1차 술을 마시고, 2차로 뒷고기 옆 업소 ‘비어캠프’로 이동해 맥주를 마시면서 소란하게 떠들며, 주점 내에서 법으로 금지된 실내에서 담배까지 피우는(실내흡연) 추태를 부리자 옆테이블 손님(이 전군수 등 일행들의 선배)들이 “왜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느냐?”면서 나무라는 선배들과 약간의 고성이 오갔고, 이들의 행동은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에 굉장히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내용으로 정리된다.
이들 중 주요 참석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 전 영덕군수는 지난 8년간 영덕군민의 선택으로 영덕군의 수장으로 봉직한 사람으로 실내흡연을 단속하고 계도할 의무가 있는 가장 고위직 선출직 공무원 출신이다.
권 경감은 현직 경찰로서 그 자리에 참석한 자체가 문제시 되지만 그것도 떠나 타에 법적인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이유야 어찌 됐든 동기의 실내흡연을 막지 못하고 방조한 의혹이 있다.
신 영덕군 당협 사무국장은 국민의힘 영덕군 당 얼굴을 들고 합당치 않는 자리에 참석하고도 불법적 행위를 막지 못했다면 군민 대다수가 국힘을 지지하고 있는 보수 지역민에게 엄청난 실망을 줬음이 틀림없다.
하지만 오히려 이번 기회에 이들은 자신들은 신으로부터 선택받은 사람이라 실내흡연금지법을 지키지 않아도 되고, 애도기간을 무시하고 음주를 즐겨도 된다는 선민사상(選民思想)에 젖어 있어, 선거 때마다 표를 얻기 위해 목청 터져라 외쳐대는 ‘군민들을 보살피는 머슴’이 아니라 ‘군민들을 머슴’으로 부리는 교언영색(巧言令色)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광범위하게 광고한 셈이다.
이들의 경거망동한 행동이 윤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그토록 지향하는 공정과 상식에 부응하는 행동이 아니라면 국힘당은 당대로 경찰청은 경찰청대로 이들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여 징계함으로써 하루빨리 이반된 지역민의 ‘민심 돌리기’에 힘써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 사건의 주인공인 이 전 군수 등 참석자들이 은인자중(隱忍自重)하고 자중자애(自重自愛)하는 처신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민심을 잃은 위정자가 갈 곳은 없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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