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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過猶不及)에 이르지 말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10월 12일(수)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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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살아가면서 물질적, 정신적인 성취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간혹 허영심에 도취하기도 한다. 특히, 선출직 공무원이나 지방의원들이 그런가 하면 자신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의욕에 빠져 무리하면서까지 지나친 일을 하다 병을 얻어 고생하는 일을 우리는 종종 보고 있다. 국회의원을 포함한 정치권 인사들에게서도 이같은 사례를 많이 봐왔다. 실제 생활에서 학문적인 도를 수양하고자 하는 열정, 신체적 건강 유지를 위한 무리한 운동, 오늘 내가 맡은 일을 끝내야 한다는 집념, 전자 문명의 발전에 따른 지나친 소유욕과 의존은 세인들에게 짜증과 지루함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모든 사실은 자신의 과도한 욕심이나 성취욕의 지나침에서 오는 일들로, 우리 사회 주변에서 얼마나 많이 보고 있지 않은가. 이는 과유불급(過猶不及)에서 오는 지나침의 욕구로 목적에 이르지 못하는 역효과의 파생물이기도 하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일에 대한 지나침이나 그 목적에 미치지 못하다는 의미이다. 이 말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것이 아닌 적당한 선의 중용(中庸)이 중요함을 이르는 것으로써 오늘날의 과유불급(過猶不及)이 유래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과유불급(過猶不及)은 지나침은 부족함과 같은 의미로 우리 생활 주변에서 자주 인용되는 말로써 무리한 일을 한다거나 운동을 너무 심하게 하는 일, 과식을 하는 일 등 지나침을 의미하는 표현이다. 그러나 과유불급으로 나타난 일에 대한 자가당착적인 자성의 태도가 요구된다. 이는 나 자신을 다스리는 수신(修身)의 방법으로 고요함 속에서 자신을 찾고 닦는 수정(守靜)과 신독(愼獨), 그리고 존양(存養)과 자성(自省)으로 대변할 수 있다. 자성(自省)은 사전적 의미로 자기 자신의 태도나 행동을 스스로 반성한다는 것을 뜻한다. 군자는 현명한 사람을 보면 자신도 본받으려고 노력하며, 어질지 못한 사람을 보면 마음속에서 자신을 반성하고 행동을 수정하는 의지를 갖는다. 이러한 자성(自省)은 누가 가르쳐 주기 전에 스스로 매일 자신의 행동을 세 번 살핀다는 증자(曾子)의 삼성오신(三省五辛)으로 이어진다. 즉, 자기 스스로 행한 일에서 남을 정성을 다해 도왔는지, 친구에게 믿음이 가지 않도록 했는지, 스승의 가르침을 잘 배웠는지 등의 세 가지를 반성하는 일이다. 근자에 지역 정치인 몇몇이 지역주민들을 대변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한답시고 과유불급(過猶不及)에 매몰되는 사례가 많다. 사실은 자가당착에 빠진 것이다. 일부 지방의원들은 게다가 토호세력들과 결탁해 자신의 이익을 좇아 생뚱맞은 행태를 보이기도 해 공권력을 비롯해 선량한 주민들을 혹세무민케 하는 우를 범한다. 헛된 욕망에 사로잡혀 화를 자초한다. 의원윤리강령 등의 도리는 내 던진 채 말이다. 이들의 결말은 불보듯하다. 과유불급에 이르지 않도록 자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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