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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보다 명예는 해악이 더 크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10월 11일(화)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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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경주시청을 찾아 1인시위에 나선 사람들을 향해 곱지 않는 시선과 이해의 마음이 함께 한다는 견해가 있다. 지역의 이익을 위해 누구나가 할 수 있는 행위일 것임은 인정한다. 그러나 이들 뒤에 숨어있는 검은자들의 속내에 넘어가 애먼 주민들이 쌀쌀한 날씨에 “자진했던 자진 하지 않았던 나름의 노고를 겪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상황을 두고 이익과 명예를 쫓는 무리들을 경계하라는 의미를 두고 말씀한 옛 성인의 말을 인용해 보면 “이익을 좋아하는 사람”은 “도덕과 의리 밖으로 벗어났으므로 그 해악이 드러나지만 그 깊이는 얕다”고 했다. 한편 “명예를 좋아하는 사람”은 “도덕과 의리 안으로 숨어 들어와 그 해악이 잘 드러나지 않으나 그 정도가 심하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금전적인 부분에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하고 돈을 대놓고 밝히는 사람은 비록 속물적 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남들의 비난을 크게 사지는 않는다고 했다. 자신의 이득을 위해 남을 속이고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는게 아니라면 그 해악은 사실상 크지않기 때문일 것이다. 작금의 실상은 남을 속이는 권모술수를 부리고도 아닌척 얼굴을 꾸미는 얕은수를 쓰고 있지 않는가 되묻고 싶다. 아울러 “명예를 밝히는 사람들은 그 수법이 은밀하고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그 사람의 참된 모습이 밝혀지게되면 큰 화를 입기 마련 이다”고 말하고 있다. 관념적으로 이익이나 명예나 둘다 지나치게 추구하면 않된다는 생각은 하고 있기에 “돈이나 명예만 밝혀서 좋을건 없다”는 원칙은 정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러나 “둘의 차이는 사람의 비난을 크게 받느냐 받지않느냐”의 차이라는 생각이 일반적이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명예를 과시하며 지역을 대변하는 공직자”는 매일같이 헐뜯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오히려 이를 듣지 못해 이로인해 지역은 언제나 보통의 사람만이 고통을 당해온 것이 동서고금을 막론해 허다했다. 반면 “칭찬하는 소리가 자자한 지역”은 서로가 화합하고 배려하며 지역민 또한 편안하고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전자와 확연히 비교되는 실상임에는 분명하다 할 것이다. “칭찬이 자자한 지역은 공직자가 명예를 추구하거나 최고권력자나 그들의 측근에게 자신을 잘 보아 달라고 청탁하지 않는 것”이 비교적 정상적 상황일 것이며 이들은 오로지 사람만 보고 일만하는 공직자일 것이다. 이에 반해 “헐뜯는 소리가 자자한 지역”의 공직자는 사람은 보살피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일신영달(一身榮達)과 양명출세(楊名出世)를 위해 사람을 이용하며 “오히려 자신을 칭찬하는 말을 퍼뜨리는 도구로만 여기고 청탁만 일삼는 무능한 공직자”라는 것은 결과가 예로부터 증명하고 있다. 자신의 어줍잖은 명예를 이용해 이익을 도모하는 것은 반칙과 불공정의 폭력이며 비열한 행동이라 할 것이다. 세상의 순리를 버리고 이익만 쫓고 명예를 탐하는 자들에게는 민심이 뒤따르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명예와 권위는 세운다고 세워지지 않는 것이다. 스스로가 명예로운 권위를 세우고자 한다면 명예로운 길로 가다보면 권위는 자연히 뒤따른다고 했다. 위선으로 내뱉은 말과 행동이 끝내는 머지않은 장래에 자기자신에게 비수로 되돌아 온다는 것을 안다면 만사행동거지를 삼가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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