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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제, 지역과 동반 성장·변화해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10월 06일(목)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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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명품문화 예술축제인 ‘2022 제49회 신라 문화제’가 시민들의 주도적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축제로의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한다. 올해 49회째를 맞이하는 신라 문화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처음 대면으로 열리는 만큼 그간 쌓아온 위상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열렸던 신라 예술제를 시작으로, 도심 전역에 재미와 감동, 그리고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이어져 오는 14일 개막되는 신라 문화제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리고 있다. 특히, 올해 신라 문화제의 가장 큰 특징은 예술제와 본 행사인 축제로 이원화해 운영한다는 점이며, 축제는 예술제 후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봉황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신라 문화제는 관 주도의 축제형식에서 벗어나 주요 콘텐츠별 시민축제 운영단을 구성해 이들이 축제를 기획하고 홍보하는 등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행사를 만들었다. 또 지역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이들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더불어 도심 지역에 아트마켓, 상가 상인들로 이뤄진 달빛 난장, 거리 공연‧예술 축제인 실크로드 페스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밤낮 구분 없이 방문객들이 축제장에 머무르고 소비할 수 있도록 변화를 꾀하고 있다. 신라 문화제 조직위원회 발족 시 주요 콘텐츠별로 시민축제 운영단을 구성해 행사 추진과 시민공모 사업 확대 등 시민들의 의견을 담을 수 있는 소통창구 역할과 시민이 주체가 되는 축제를 펼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신라 문화제 및 경주 문화행사 전반 홍보를 위해 50명의 시민홍보단 ‘서포터즈’를 모집해 개개인의 SNS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다양한 축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친환경 체험학습 및 지역 청년작가와 연계한 친환경 작품 창작‧전시를 위해 친환경 그린 리더 ‘화랑원화단’ 중‧고등학생 35명을 모집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친환경 작품을 전시한다. 또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봉황대 축제장 일원에서 시민축제학교에 참여한 55명의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난타 공연, 실크로드 문화체험 등의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혼자 온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딱지치기를 하는 ‘나 홀로 여행자 여기요’ 와 시내 곳곳을 다니며 일상생활을 함께 하는 ‘보고 찍고 즐기고(3GO)’ 등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도 축제 기간 동안 선 보인다 하니 기대가 크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문화예술계 상황과 새롭게 시도하는 핵심 콘텐츠의 성공적 사업수행을 위해 다각도의 사업추진 방식을 수용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경주의 특색을 담은 차별성을 가진 축제로의 변화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국내의 최고 명품 축제로 도약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아무쪼록 찬란했던 신라문화와 화랑정신, 그리고 호국불교사상을 계승하고 주민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1962년부터 시작된 신라 문화제가 시민들의 가슴에 와닿을 수 있길 알차게 진행되길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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