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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통령은 TK출신 대통령이 되어야” ⑥
정진욱 본지 회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8월 15일(월) 19:28
ⓒ 경북연합일보
TK(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한 숙명의 선택은 현 시점에서 대권주자로서 자리를 확고하게 자리매김 한 홍준표 시장이나 이철우 도지사가 이른바 ‘별의 순간’을 잡도록 지역민 모두 힘을 합쳐야 된다.
TK가 보수정당의 중심이었던 만큼 과거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수순이다.
따라서 보수정당 소속 TK 지역 출신 정치인을 앞세워 ‘TK 대망론’을 등에 업은 주자가 나오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음으로는 TK를 이끌어 갈 차기 후보군에 대한 인물을 물색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포항시 죽장면은 상옥리 하옥리할 것 없이 매년 여름이면 피서객으로 몸살을 앓고있다.
“아저씨요! 차 좀 빼주이소!”
하계 휴가철이라 어디를 가도 주차난으로 모두들 짜증이 나는 가운데 피서객과 주민들과의 마찰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시골의 좁은 도로를 점령한 피서객들의 차량으로 인해 시골 버스들이 마을 진입이 불가능해져 나이드신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라서 의식있는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는데 행정 당국은 꿈쩍도 않는다.
시 담당자도 죽장면장도 내몰라라하는 판국에 이장마저도 손을 놓고 있는 실정에 주민들의 애만 타들어간다.
“회장님요! 이래 갖고 어찌 주민들이 위정자의 말을 믿고 살아가겠습니까?” 괜실히 언론의 사명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 머썩해진다.
그래도 한 마디 안 할 수가 없어 화제를 돌려 말투를 튼다.
“그런 일이 비단 이 동네만 국한된 문제겠습니까? 나라 돌아가는 꼴도 다 똑같습니다.”
소반 위에 놓여진 수박을 한 입 베문다. 가뭄 때문인지 수박이 달다. 모두들 마을 문제 보다 나라 걱정 때문인지 바투 다가앉아 다음 말을 기다린다.
“말로는 누가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실행력 문제입니다. 국민의 지지를 받으려면 국민의 뜻을 경청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참모들의 치열한 토론을 통해 도출한 결과를 실행하고 위정자가 책임지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덧붙이자면 현재 지지율이 형편없이 떨어지고 있는 윤 정부가 안고 있는 문제 또한 민신읽기에 소홀한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실제로 尹대통령은 ‘말의 점령자’형(型)으로 회의발언의 70%를 독점해 참모들의 입을 막는 결과를 초래해 생산적인 토론 안되고 잘못된 메시지로 혼선을 주는 경우가 왕왕 있다는 후문이다.
참모는 토의하고 리더는 책임지는 트루먼의 지혜 필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논의 과정의 합리적 제약과 타협·조정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주문이다.
현실 정치에서 대통령의 말은 때로 법보다 강하다. 대통령이 말의 무게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이유이고, 철저히 조율된 언어를 구사해야 하는 이유이며, 참모들과의 토론 때 의견을 독점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주요 국정 과제를 논의하거나 국가의 전략적 선택을 앞둔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자리라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여권 핵심 인사에 따르면 워낙 하고 싶은 말도 많고,심지어 토론을 주도할 뿐 아니라 가르치려 든다고 한다.
대통령의 토론 주도가 국정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는 첫째, 생산적 토론을 막는다. 대통령의 말은 무겁다. 내뱉는 순간 부처와 관료사회의 가이드 라인이 된다.
참모나 장관이 다른 생각을 밝히기 어려우면 생산적 토론이 될 수가 없다. 둘째, 잘못된 결론을 내기 쉽다. 자신만의 ‘뇌피셜’로 토론을 주도할 경우 합리적 의사결정 가능성은 줄어든다. 결국 문제는 대통령의 통제되지 않는 입이다. 실행이 담보 안 되는 것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입으로만 거창하게 떠들며 정치를 하고 행정을 한다는 말씀이지요?”
딱부러지는 소리다.
“그라모 이 일은 우째야 해결이 되겠습니까?”
“어쩌긴요, 데모를 하든가 아님 법적으로는 탄핵이라든가 주민 소환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마을분들이 연로하시니 실행하기가 매우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니 분통터지지만 당장은 참을 수밖에 도리가 없지요.
단지 앞으로 선거에 임할 때는 당리당략과 진영논리를 떠나 진정 주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되겠지요.”
“이것 참...”
TV 뉴스에 성상납 혐의 등으로 당윤리위에서 6개월 자격정지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기자회견 보도가 도배를 한다.
“야는 도대체 왜 이렇습니까?”
“하아...”
<7편에서 계속>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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