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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김진규 본지 상무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8월 02일(화) 18:31
ⓒ 경북연합일보
교육부총리 ‘교육’자를 제대로 알고 중책을 맡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취학연령을 1년 앞당기는 것이 교육개혁이라고 판단하는 듯하다.
대통령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다.
장관이 “1년 앞당기겠다”고 보고하자 윤은 “신속히 강구하라”고 지시한다.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일선 교육감, 교육전문가, 학부모단체 등 모조리 반대한다.
역대 정부도 면밀히 검토하다가 캐비닛 속으로 집어넣었다.
득보다 실이 많아서 폐기했다.
더군다나 새정부 인수위원회도 검토 단계에서 유야무야했다.
이런 중차대한 백년대계를 사전에 어떤 언질이나 소통을 거치지 않고 불쑥 꺼낸 것이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유를 넉넉하게 파악할 수 있다.
오야봉이나 똘마니의 무능함이 연일 입증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언론은 인사참사라고 제목을 뽑는 거다.
대통령실이나 내각의 면면을 보면 제대로 밥값을 하는 비서도 각료도 보이지 않는다.
새정부가 출범한지 세 달이 가까워졌지만 조각조차 미완성이다.
코로나가 연일 악화돼도 보건분야 최고 책임자는 아직 공석이다.
어느 하세월에 임명하나. 국가 최고 사정기관 수장 즉 검찰총장도 함흥차사다.
전임 정권의 적폐 청산을 할 생각이 없다는 말인가.
대통령실은 묵언수행에 여념없고 내각은 행안부 및 법무부 장관둘만 투맨쇼 하기가 바쁘다.
게다가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아수라장이다.
아무리 예쁘게 봐주고 싶어도 도무지 시선이 가지 않는다.
아까운 밥만 축내는 식충이와 권력 기생충만이 우글거릴 뿐이다.
이래서는 이 나라를 제대로 끌고 갈 수 없다.
산적한 국정 현황을 산뜻하게 해결할 수 없다.
지금 당장이라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대통령실부터 인적 쇄신을 시작해 내각으로 전파시켜야 한다. 특히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의 교체는 급선무다.
박순애는 교육과 전혀 관계없는 자다.
인수위원회 때 공기업 평가단장을 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로 그 전공이 행정학이다.
바이든-윤 공동기자회견 때 미국 여기자가 묻는다.
새정부는 여성 각료가 얼마 되지 않느냐?
그 다음날 부랴부랴 발표한다.
교육, 보건 그리고 식약처장 4명의 여성을. 이것이 윤 대통령의 인사관이다. 앞으로 윤 대통령이 할 수 있을까. 회의가 앞선다.
나만 그럴까.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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