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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통령은 TK출신 대통령이 되어야” ④
정진욱 본지 회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7월 31일(일) 18:41
ⓒ 경북연합일보
여기서 3편까지의 내용을 다시 되새겨보면 TK에 자리를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한 홍준표 시장이나 이철우 도지사가 이른바 ‘별의 순간’을 잡도록 지역민 모두 힘을 합쳐야 된다.
이것은 TK의 발전을 위한 숙명의 선택이다.
TK가 보수정당의 중심이었던 만큼 과거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수순이다.
따라서 보수정당 소속 TK 지역 출신 정치인을 앞세워 ‘TK 대망론’을 등에 업은 주자가 나오게 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이다.
다시 얘기를 계속 이어 본다.
문득, 만약 예상대로 홍준표 시장과 이철우 도지사가 차기 대권후보로 진출한다면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된 자리를 차지할 차기 경북도와 대구시의 지방권력을 잡을 후보군에 대한 김윤환의원의 고견이 궁금해졌다.
“대뜸, 그러면 의원님! 차기 도백과 광역 시장 후보군으로 누구를 들 수 있겠습니까?”
생각치 않던 질문이었는지 아님 이제껏 얘기한 주제에 벗어난 것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잠시의 침묵 끝에 입을 뗀다.
“이 질문은요 저의 일방적인 생각 말고 앞에서 열거한 후보군들과 직접적으로 맞닿고 사는 사람들과의 얽힌 사연을 얘기해드릴께요.”
선뜻 대꾸는 못하고 알아서 하시라고 김의원의 눈동자만 응시한다.
“지난 번에 먼저 간략하게 말씀드렸지만 얘기하자면 다시 한번더 지금의 상황을 언급하지 안할 수 없네요.
경북도부터 말씀드리지요. 경북도의 경우는 경북 5대 도시를 꼽자면 수부도시인 포항을 비롯하여 경주 구미 안동 경산 등이 아니겠습니까. 나머지 지자체는 인구수가 얼마되지 않아 일단 후보군에서 예외로 치겠습니다.
그리고 이들 5대 도시에도 지난 지선 때 자치단체장을 배출했지요.
그러나 3선 도전에 성공한 포항 시장과 재선한 경주 시장을 제외하고는 아시다시피 모두 초선이라 경력 상 도지사의 자리를 노리기 힘들다고 봐야되는 게 상식적이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마디 거들고 나선다.
“그렇다면 포항과 경주 2파전이 될 것이라 보시는 거군요.”
“제가 점쟁이도 아니고 확실하다는 것보다 정치공학상 그렇게 되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포항 경주 양 도시 주민들이 이들 시장에게 출마를 당연히 종용하겠지요.”
“그렇다면 경주보다 인구수가 두배인 포항 출신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겠군요?”
“글쎄요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경주는 경상북도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독보적인 상징도시고 천년고도 역사문화 도시로 오랫 동안 상징되어 왔는데, 철강도시 포항과 단순히 인구수로 비교하는 것을 경주시민이 어떻게 받아드릴 지...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언급이 아닐 수 없겠지요. 더욱이 예전에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당내 경선에서 포항 출신 후보가 진 적이 있습니다.이것은 단순히 도시 간 인구수 비례만으로 후보가 선택되는 것으로 점쳐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당내 기반과 도민들의 신망 그리고 출신 배경과 선거 전략, 여론의 향배 등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지요.
특히 평소 타도시와의 연계 관계에서 행정적 처리와 유대관계가 얼마나 우호적이고 협조적으로 유지되었느냐가 선택의 결정적 요체가 되겠지요.”
“섣부른 저의 판단을 용서 바랍니다. 어쨌든 의원님 말씀은 23개 시군을 이끌어 갈 수장으로 선택 받으려면 행정적 역량보다 도시 간 유대와 지역 간 인화(人和)에 치중하는 후보가 유리 하다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당연하지요. 일개 지자체 수장을 뽑는 선거가 아니고 도시 별로 이해가 첨예한 경북도의 수장을 뽑는데 평소 이웃 도시에게 정책적으로나 경쟁에 있어 나만 살겠다는 식의 인색한 후보를 누가 밀어 주겠습니까?”
“이것도 역시 인간미를 앞세운 통합의 리더십이 선행 되어야 한다는 뜻이군요!
으음...타도시와 유대관계에서 유기적이고 부드러운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시장이라...알만하군요!”
퍼떡 스쳐가는 느낌에 전율이 일으켜진다.
일주일의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윤정권의 지지율 하락세가 두드러질 쯤 영덕에서 영덕군청 주체로 은어축제가 3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수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분위기를 돋웠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서 큰 소리로 전해지는 내용은 참석자들의 주위를 끌기에 충분했다.
“그 노마는 안된다 안캅니까!”
(5편에서 계속)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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