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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대구시장, 여권의 자중지란 일침 바람직하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7월 28일(목) 19:17
집권 여당 원내대표와 윤대통령의 시답지 않은 문자통화로 우습게 돌아가는 국민의힘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역시 노랸함을 앞세워 일침을 가한 것은 허탈한 여당 지지자들의 마음을 그나마 가볍게 한 것 같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간 문자 대화가 언론 보도를 통해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 대통령을 감싸는 듯한 언급을 한 것은 이준석 대표의 징계로 대표가 공석이 된 마당에 마땅히 난국을 헤쳐갈 당내 원로로서 바람직한 발로였다.
사건의 발단은 윤 대통령과 권 원내대표가 나눈 문자 메시지 사진에서 윤대통령이 이준석 대표를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 표현하고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는 글이 카메라 기자에게 포착된 것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홍 시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 댓글로 이 사태에 대한 질문이 올라오자 “대통령도 사람입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개인적인 문자 통화를 노출시킨 권 대행은 “사적 문자 내용이 저의 부주의로 유출·공개돼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원·국민 여러분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 거듭 사과했지만 어리석은 것인지 부주의한 것인지 아님 다름 속셈이 있는 지는 몰라도 여론의 몰매를 맞고 있는 윤정부와 여권을 위해 정치적 위험을 무릅쓰고 대응을 해준 것은 진정 용기있는 정치 대인배의 행위라 보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 비록 고배를 마셨지만 윤정부의 성공을 바라고 하방하여 대구시장직을 수행하면서 개혁의 고삐를 죄고 있는 모습은 모처럼 진정한 정치 지도자의 면모를 보는 것 같다.
차기 대권에 누가 나설지 몰라도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린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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