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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반복되는 말벌과의 전쟁
석광준 영덕소방서 119 구조구급센터 소방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7월 28일(목) 18:56
ⓒ 경북연합일보
해마다 여름이 되면 말벌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여름철 고온 현상 및 집중 휴가철로 등산·휴양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으며 처마 밑, 간판, 창문틀, 에어컨 실외기 등 도심지에 벌이 집을 짓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기온이 본격적으로 높아지는 7월부터 말벌의 활동이 왕성해지기 시작해 늦여름까지 벌집이 커지고 개체수는 계속 증가한다.
특히 9월은 벌 쏘임 사고의 70% 이상이 발생하고 있어 추석을 맞이하는 벌초 및 성묘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벌 쏘임 시 대처법도 알아보자.
△카드로 긁어내기 등의 방법으로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찜질로 통증을 감소시킨다. 되도록 빨리 벌침을 제거하여 나오는 독의 양을 줄인다.
△말벌의 경우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1시간 이내 병원 치료를 받거나 이상 증상을 느낄 시 신속히 119 신고하여 도움을 받는다. 벌 독에 의한 과민성 쇼크 사망사고의 경우 79%가 벌 쏘임 후 1시간 이내이다.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119신고 시 응급처치자를 제외한 다른 인원이 소방대원들을 출동차량부터 환자에게 안내한다면 위치 파악을 위해 지체되는 시간을 줄인다.
특히 ‘벌초나 성묘’의 경우 산길 안내를 통해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야외 활동이나 도심지 생활권에서 벌집을 발견한다면 절대 스스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 후 119에 신고해 도움 받도록 하자.
여름이 되면 벌에 의한 피해가 반복되고 있지만 안전수칙을 숙지하여 즐겁고 안전한 여름을 지내길 바란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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