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11-07 07:50:3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사설
전 세계적 에너지 위기 ‘국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7월 24일(일) 17:52
에너지 자원의 고갈과 강대국들의 사재기로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가 닥치면서 에너지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이렇게 에너지와 관련한 국내외적인 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지금, ‘국가 에너지 안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절실하다.
미국이 하루 100만 배럴씩 6개월 동안 총 1억8,000만 배럴의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다고 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공급 불안으로 급등한 유가도 잡고, 러시아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얻는 반사이익을 방지해 러시아의 전쟁자금 확보를 못 하게 하려는 이중 포석을 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유럽에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며 천연가스 공급을 끊을 수 있다고 위협하는 등 자국 에너지 무기화를 노골화해 유럽의 에너지 상황도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 제재로 러시아가 독일을 비롯한 전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을 끊겠다고 거듭 위협하자, 원전의 단계적 폐기를 진행하고 있는 ‘탈원전 선도국’인 독일까지 원전 회귀 문제로 논란을 벌이고 있다.
집권당인 중도좌파 사회민주당, 좌파 녹색당과 함께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우파 자유민주당은 “남아 있는 원자력발전소의 운영을 연장하자”며 연일 목소리를 높였다.
러시아 국영 정유사 가스프롬이 독일에 천연가스를 제공하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운영의 영구 중단 가능성을 시사하자 이에 대한 반감과 함께 에너지 위기감이 높아진 것이 원전 복귀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독일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헝가리는 13일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다음 달부터 원전 가동 시간 연장, 갈탄 생산 확대, 에너지 수출 금지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의 에너지 대란이 유럽의 에너지정책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 자명하다.
프랑스와 영국은 일찌감치 원전 확대를 선언한 상태이고, 동유럽의 체코, 폴란드 등 여러 국가도 원전을 짓기 위해 발주를 진행 중이다.
국내 상황도 녹록지 않다.
한전이 올 상반기에만 13조 원이 넘는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전의 올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5조4,836억 원 적자로 집계됐다.
한전이 1분기에 7조7,869억 원의 적자를 냈으므로 올 상반기 영업손실만 13조2,000억 원을 웃돈다.
한전이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영업손실을 냈던 지난해 전체 적자 약 5조9,000억 원과 비교하면 2배가 훨씬 넘는 규모다.
국제유가 등 연료비 상승 폭과 비교해 전기요금 인상은 소폭에 그쳤기 때문이다.
정부가 한전 적자를 줄이기 위해 3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최대한 끌어올렸지만, 이런 경영상태라면 4분기 전기요금 인상도 불가피하다.
한전이 ‘적자의 수렁’에 빠진 건 전기를 밑지고 팔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기점으로 원윳값 등 에너지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갔지만, 전기요금은 연료비 인상폭을 따라가지 못했다.
원가가 비싼 LNG발전 등의 전기를 사들이는 바람에 전기를 팔면 팔수록 손해만 커지는 기형적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그렇다고 원가가 싼 원전의 가동 비중을 당장 큰 폭으로 확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윤석열 정부가 ‘신한울3·4호기’의 조기 건설 재개를 공약했지만, 법적인 문제 등의 절차상 이유로 2025년은 돼야 건설 재개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전 세계적 에너지 위기 사태에 ‘국가 에너지 안보’가 정말 중요해진 만큼 묘책을 마련해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북 동해안 참치, 양식 산업화 도전…수산업 활로 연다
달성군, 지방보조금 전용계좌·카드 업무협약 체결
추경호 대구시장 “대구 변압기 자재 빼내 호남 전력망 구축?
경북 물기업, 카자흐스탄 진출 교두보
대구시, 소상공인·시민 함께 즐기는 상생한마당 연다
‘23조 메가 투자’ 구미 미래성장엔진 예열
대구 금호강 둔치 안전한 친수공간 만들기 나서
경주시, 문무대왕 해양대상·심포지엄 개최…환동해 시대 선도
안동시, 스마트농업·헴프 산업 국제 협력
경주시, 세계유산도시기구 이사도시 선출
최신뉴스
구미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착공  
경주 동국대~상구리 도로 개통  
미래 모빌리티 초광역 일자리 생태계 구축 신호탄  
경북도의회, 행감·예산 정국 돌입  
영양군수기 게이트볼대회 130여명 참가  
상주 토마토, 日 수출길 다시 열다  
상주시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30일까지 7290톤 물량  
봉화군,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 공모사업 최종  
안동시, 2032 전국체전 유치 전략 모색  
‘대미 흑자 1000억달러 돌파’의 명암  
군위보건소, 다문화가정 야간 건강요리교실 운영  
대구시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1위  
시민 삶 살피고 미래 키운다…대구시 내년 예산 12조70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의지 알렸다  
구미서 경북도지사배 국제뷰티테라피 경진 개최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8,173
오늘 방문자 수 : 9,155
총 방문자 수 : 43,610,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