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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통령은 TK출신 대통령이 되어야” ③
정진욱 본지 회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7월 24일(일)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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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경북연합일보 | 여기서 1,2편 내용을 다시 되새겨보자면 TK에 자리를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한 홍준표 시장이나 이철우 도지사가 이른바 ‘별의 순간’을 잡도록 지역민 모두 힘을 합쳐야 된다. 이것은 TK의 발전을 위한 숙명의 선택이다. TK가 보수정당의 중심이었던 만큼 과거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수순이다. 따라서 보수정당 소속 TK 지역 출신 정치인을 앞세워 ‘TK 대망론’을 등에 업은 주자가 나오게 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이다. 다시 얘기를 계속 이어간다. 한 순배 두 순배 입마름에 소주를 거하게 드시고 난 뒤 필자의 집요한 질문에 답변이 이어진다. “의원님 독수리 아시지요?” “그럼요 근데 웬 독수리를…” “왜냐면요 흰머리수리가 연어 사냥을 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연어들은 산란을 위해 태어난 장소에 귀소본능이 있어 수천 km를 가로질러 귀향을 한다. 갑자기 독수리가 화제에 나오자 이제는 김 의원께서 의아하는 입장이다. 헌데 귀향길에 강물 속에 수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정작 위협이 되는 것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위협 요소인 곰도 늑대도 아닌 연어가 지나는 강물을 위에서 바라보며 창공을 나는 흰머리수리이다. 전혀 예상치 못한 포획자인 흰머리수리가 가장 무서운 먹이사슬인 것이다. 정치에서는 이런 먹이사슬이 적용되는 것인가? 한참 뜸을 들이던 김의원이 마침내 설을 푼다. “김회장께서 연어와 흰머리수리를 꺼내는 의도를 정확히 모르겠으나…” 이어지는 해박한 그의 얘기는 “예를 들어 연어를 정치인에게 있어서는 살아있는 표심이다라고 정의하면 연어는 역류하는 물에서도 돛단배가 역풍에도 앞으로 나가는 것처럼 힘 안들고 전진하는 방법을 압니다. 연어는 강의 상류를 향해 거꾸로 올라가면서 쉼 없이 오르려고 하지만 그중 일부만 목적지를 찾아 산란합니다. 즉 연어의 일생이 후생을 위해 힘든 산란장을 찾듯이 민심도 세상을 밝혀 줄 지도자를 찾습니다.” 연어를 사냥하는 곰과 같은 포식자들처럼 정치인들의 가냘픈 어리석음을 냉소하면서도 한 수 위에 있는 흰머리수리같은 민심의 엄중함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꾸짖는다. 연어의 삶뿐만이 아니라 정치인으로서 아무나 살아남기 힘든 냉혹한 정치적 현실을 빗대어 TK대권후보로서 살아남기 위해 흰머리수리에게 먹히지 않아야 할 후보들의 향후 발자취에 강한 족적이 있어야 함을 일깨우는 얘기인 것이다. 내친김에 “그라모 홍 대구시장과 이 도지사가 대권으로 향해 나간 뒤에 자리메꿈을 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당연히 지목할 사람이 몇몇 있지만 그중에서도 차기 대구 시장이나 경북도지사로서 검증된 능력을 알린 분들은 아시다시피 포항, 경산, 경주, 구미, 안동 시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지요. 이름을 밝히기는 뭐합니다만 매의 눈으로 바라본 저의 입장에서는 행정고시 출신인 모시장이 도지사로서의 역량을 갖췄다는 것이 제 소견입니다.” “일은 잘하나 정치적 액션이 부족하다는 평이 많습니다만…” “그런 것은 잘못 알려진 허물이지요! 여태껏 정치적, 행정적으로 수장을 역임한 사람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능력보다 정치적 술수가 뛰어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실패했지 않습니까?” 그도 그렇다. 하지만 표로서 선택 받는 선출직 정치인의 행로는 정치적 액션이 과반을 차지한다는 것이 정석이 아닌가! 김의원의 항변이 궁금하다. “저의 일방적인 얘기 말고 앞에서 열거한 후보군들과 직접적으로 맞닿고 사는 사람들과의 얽힌 사연을 얘기해드릴께요.” 직접적으로 맞닿은 사람들의 얘기라… 순간 침을 꿀꺽 삼키며 침묵이 흐른다. 매우 궁금하다.<4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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