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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소통을 걱정하는 먹물 가득 든 우파 지식인들에게
김진규 본지 상무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7월 19일(화)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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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경북연합일보 | 윤 대통령에 대해 우파 지식인 각계에서 우려가 많다. 필자는 그 우려를 모두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싶다. 그들 대부분은 지금 이준석 문제와 함께 윤정부의 인사들이 검찰로 꽉 채워졌다고 걱정하며 소통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현재 윤핵관이 없다는 것에는 필자도 동의한다. 윤 대통령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본 사람들은 이미 느꼈을 것이다. 윤 대통령이 국 힘과는 전혀 무관하게 가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의 국정 운영 스타일이 어딘가 박정희 대통령의 스타일과 닮아있다는 사실을. 물론 박정희 대통령보다는 말이 좀 많고 친근감이 높다. 그의 정책 또한 박근혜 대통령 때의 정책을 다시 되살리는 것이 많다. 하지만 나라 구석구석 동아줄보다 더 질기고 굵은 좌파 조직들의 커넥션들이 거미줄보다 더 촘촘하게 퍼져 언론과 미디어, 노동계, 교육계를 비롯해 시민단체까지 장악되어 있다. 5·16혁명 때보다 더 혼란스럽고 위험한 것이 이 나라의 현주소이다.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누구와 어떤 소통을 해야 할까? 나는 소위 우파 지식인이라면서 윤석열 정부의 검찰 인사를 들먹이며 불통을 이야기하고, 민주당을 대신해 탄핵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도대체 윤석열 정부의 검찰 인사가 왜 문제이며 윤석열 정부가 분에 넘치게 기용한 검찰 인사의 그 숫자는 또 얼마나 되는가? 아니면 문 정권처럼 능력이 검증되지도 않은 인사를 그냥 내 편이라고 무조건 꽂은 건가? 법치국가에서 일반 범죄자도 아닌 국가의 정체성을 바꾸려 한 부패하고 반역적인 범죄자를 일망타진하고 나라의 근간을 바로잡자면 그것을 세밀하게 조사하여 제대로 법 적용을 하면서 제도적 시스템을 다시 정비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자면 대공수사나 특수 경제 수사통들이 임명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닌가? 그럼 탈원전 심의위원회에 개그우먼 김미화나 소설가가 들어가서 국가전략 에너지인 원전 문제를 심의하거나 UN에서 통역관이나 하던 여자를 외교부 장관에 임명하여 국제적 비웃음거리가 되었던 문정권의 인사와 관광공사 사장에 맛 칼럼니스트라며 온갖 잡소리나 써대는 그런 인사를 임명하는 이재명식의 인사정책이 소통이란 것인가? 어차피 모두 법의 테두리 안에서 법대로 처리해야 할 일들이다. 그런 일들을 과학자나 역사학자들에게 맡겨야 한다는 뜻인가? 그리고 기밀과 보안이 가장 중요한 그런 일들을 단지 소통을 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적인지도 아군인지도 모르는 자들에게 맡겨야 한다는 이야기인가? 무엇보다도 문 정권 5년간 그 망국적 패악질 정치에도 당하지 않았던 탄핵을 왜 아직 취임 두 달도 넘기지 않은 대통령을 두고 우파 지식인이라면서 마치 큰 걱정이라도 해 주는 양 탄핵을 입에 올리고 있는 것인가? 무엇을 위한, 그리고 누구를 위한 가스라이팅 인가? 한 가지만 더 물어보자. 도대체 그 소통이란 것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소통이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모두 소통의 달인이었지만 그들은 철저한 자기들끼리의 소통이었으며 국민들에게 남긴 건 고통과 분열뿐이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박근혜 전 대통령은 불통의 대명사였다. 하지만 그들은 국민들을 화합시키고자 했고 국민들은 보릿고개를 넘고 희망을 가졌다. 그대들이 말하는 소통은 어느 쪽의 소통인가? 머리에 먹물 가득 찬, 화려한 프로필로 우파 지식인을 자처하거나 우파 정치인을 자처하며 스위트한 척 여론몰이를 하는 자들이여. 때로는 민주당보다 그대들이 더 가증스럽다. 차라리 당당하게 나에게도 한자리 달라고 하라. 그것이 아니면 내각제 개각을 위한 밑밥깔기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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