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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통령은 TK출신 대통령이 되어야” ②
정진욱 본지 회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7월 17일(일) 18:01
ⓒ 경북연합일보
폭염이 작열하는 여름에 선풍기를 멀리하고 고전의 부채를 꺼내들며 전두환 정권 이래 보수의 본산을 자처하는 대구ㆍ경북 TK지역 출신 대통령을 꿈꾸어본다.
이왕내친 김에 고(故) 김윤환 의원께 계속 여쭙는다.
“그럼 이철우 도시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으음..이철우 도지사라...”
침 한 모금 삼키고는
“8.15 광복절이 얼마 남지 않았지요.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근대사의 치욕은 과거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 어리석음이 낳은 재앙이지요. 임진왜란 때의 참담한 굴욕을 잊은 까닭입니다.”
생뚱맞게 역사를 들추신다.
“그리고 나라를 빼앗긴 사유에는 지도층의 부패와 역사가 증명했 듯이 나만이 옳다는 생각에 치우친 부질없는 당파싸움 때문입니다.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외교문제에서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권력층의 무능이 불러온 재앙인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삼고 47일간의 치욕적인 상황을 묘사한 ‘남한산성’이란 소설이 있습니다.김훈 작가의 작품인데 정치하는 후배들에게 일독(一讀)을 권합니다.
병자호란 역시 남의 의견은 무조건 배척하는 못 된 붕당정치가 원인인데 지금도 말도 안되는 논리로 진영으로 갈라져 싸우고 있는 정치권에 경종을 울리는 훌륭한 소설입니다.”
갑자기 과거 역사를 들먹인 이유를 금방 밝힌다.
“그런데 과거의 찌든 당파 싸움이 아닌 실사구시를 앞세워 도정을 이끌어 가는 이철우 지사의 정책을 보면 매우 혁신적이고 비현실적인 제도를 과감히 혁파하는 등 현실적인 처세와 흔치않는 비범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필자도 한 마디 거든다.
“거기에다 본지가 수개월 전부터 1면 상단에 돌출 광고란에 게재한 ‘경북의 미래는 인재 육성이다’라는 슬로건과 일맥상통하는 인재 양성을 강력히 추진하는 것도 탁월한 발상이라 생각 되어집니다만...”
“당연하지요. 제가 그런 부분에서 이지사를 특히 높게 평가하는 겁니다.
그리고 말을 계속 이어간다.
“내 머리 속에 세상이 다 들어있다라는 유아독존적인 행보는 지도자의 자질에 먹칠을 하는 행동입니다. 나의 머리 속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각은 주위의 도움으로 얻어진다는 겸양의 자세,배우는 자세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사람의 능력을 벗어난 자연이 주는 홍수나 가뭄같은 자연재해를 극복할 수 있는 것도 다 알고보면 협치가 가져다준 선물입니다.
마찬가지로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에서도 자연이 주는 재해처럼 벽이 있습니다.그 벽을 허무는 데는 협치가 답입니다.”
세상에 독불장군은 없다는 얘기다.
“이건 입가심으로 하는 얘기인데...삼국지에서 가장 용맹스럽다는 장비의 꿈이 그렇게 허무한 끝맺음으로 마감한 것은 내려놓지 못하는 과욕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정치인의 삶 또한 쉴 때와 갈 때를 분명히 사리있게 판단하는 지혜를 갖추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런데 현재 야당 지도자 중 한 명도 어리석게 장비의 길로 가고 있지요.
내려놓지 못함이 명을 재촉하는 것인데 주위에서도 버리지 못하게 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차라리 낚시나 가는 게 맞습니다.”
정치인의 덕목인 버림과 내려놓음의 자질을 말씀하신다.
“그런 그렇고... 지금까지 언급한 이런 모든 측면에서 보면 이지사의 경우 정치적 능력과 행정적 능력 그리고 홍준표 시장과 마찬가지로 계파에 치우치지 않고
특히 자존심을 버리고 내려놓을 줄 아는 대권후보로서 자질을 두루 갖춘 주자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한 마디로 대권주자의 반열에 우뚝 섰다는 얘기이지요.”
참으로 논리정연한 답변이다.
“아이구 우리도 이쯤하고 쉬었다 합시다.”
(3편에서 계속)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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