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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태통령은 TK출신 대통령이 되어야” ①
정진욱 본지 회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7월 03일(일)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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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경북연합일보 | 꿈은 이루어 진다고 했던가 아직 윤정부의 임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국부(國富)의 성장을 위해 조심스레 차기 대통령에 관한 의견을 피력해본다.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3명의 전직 대통령을 당선시켜 킹메이커로서 자타가 인정한 고 허주(虛舟) 김윤환 의원의 대통령 만들기의 마지막 예언은 ‘PK출신인 노무현을 민주당에서 밀면 당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예측했다. 그의 예측은 여지없이 들어맞았다. 불가능할 것이라는 정가에서의 일반적인 예상을 깨고 이회창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된 것이다. 허주의 신비성을 본따,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TK출신 이재명을 민주당이 후보로 내세우면 승산이 있다’는 민주당 모략가들의 책략 속에 이재명 후보를 대선에 등판시켰으나 불행히도 후보 본인의 개인적 비리가 불거져 나온 까닭에 아쉽게도 0.76%라는 초격차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대선의 고지에 오르기 위해선 TK를 밑받침으로 해야한다는 책략엔 수긍할 수밖에 없으리라. 그렇다면 TK에서의 기반으로 출마 가능자로서 유력한 역할에 따른 향후 대선 지형도를 살펴 21대 대선에 등장할 여권 후보들을 꼽아보면 역시 승부사 기질과 노련미로 재무장한 홍준표 대구시장, 국민의힘을 바탕으로 재기한 철수 없는 안철수 의원, 뼛속까지 TK출신인 작은 거인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여전히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여기서 나의 노회(老獪)함으로 작고한 김윤환 의원을 소환해 본다. “김의원님께서는 21대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어떤 자질을 갖춘 후보를 옹립해야 되는지 또 어떤 전략으로 가야되는 지,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한참 뜸을 들인 후 내뱉은 그의 일성(一聲) 은 “저뿐만이 아니라 TK 원로급 정치인들은 TK 정치권이 배출한 홍준표·유승민 두 후보가 지난 대선 경선 때 단일화 실패 등의 실기(失機)를 한 것에 대해 한목소리로 아쉬움을 표합니다. 하지만 지나간 것이고 이제부턴 신구 세대의 조화를 위해 차세대 리더 발굴까지 아우른 지도자 배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즉 차기에서는 홍 시장이나 이철우 도시사 등이 앞장서고 30대가 차차기를 위해 선배 세대들과 연결하는 모양새가 아무래도 안정감 있어보이지요.” 라고 운을 뗀 뒤 말을 이어 나간다. “홍의원은 경선 초기만 하더라도 지지율에 열세를 보였으나 아시다시피 특유의 ‘사이다 화법’을 무기로 ‘무야홍(무조건 야권후보는 홍준표)’ 바람몰이를 하며 윤석열 후보를 바짝 따라붙었지요. 9월부터는 ‘골든 크로스’도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바람은 보수 정당사에서 흔치 않은 만큼 대단히 의미 있는 대목입니다.” 물 한 모금을 마신 뒤에 마무리를 짓는다. “그러나 지난 지선에서 여전히 TK에 자리를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한 홍 대구시장이 이른바 ‘별의 순간’을 잡지 못한 것은 앞으로 지역 정치권이 해결해야 할 숙제로 생각합니다. 어떠한 방법으로도 홍시장이’별의 순간’을 잡도록 지역민 모두 힘을 합쳐야겠지요. 홍시장의 대권가도가 TK 발전과 숙명적으로 엮여져있는 형국이어서 선택지가 별로없는 TK의 선택이라 여겨집니다.” 조심스럽게 다시 묻는다. “반성할 점이 있다면요?” “TK가 가깝게는 이명박, 박근혜 등 대통령도 여럿 배출하는 등 보수정당의 중심이었던 만큼 과거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줄기찬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껏 보수정당 소속 지역 정치인들은 ‘공천=당선’이라는 생각에 그동안 실력을 기르기보다는 정치적 ‘보스’ 눈에 띄는데 치중했던 게 사실입니다. 안타깝게 지역민들도 부화뇌동하여 그런 사람들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을 권토중래(捲土重來)의 계기로 삼고 차기, 차차기에는 ‘TK 대망론’을 등에 업은 주자가 나오게 해야 합니다” 죽은 제갈공명이 살아 있는 사마중달을 물리치는 제언인 듯 하다. 폭염이 작렬하는 여름에 선풍기를 멀리하고 고전의 부채를 꺼내 들며 전두환 정권 이래 보수의 본산을 자처하는 대구·경북 TK지역 출신 대통령을 꿈꾸어본다. “그런데 의원님 이철우 도시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으음..이철우 도지사라…” 그의 목소리가 살짝 떨린다.《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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