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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의장단, 여성의원 반드시 선출되어야”
정진욱 본지 회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6월 26일(일) 17:43
ⓒ 경북연합일보
불행히도 경주시의회 의장단 구성에서 초대부터 제 8대까지 여성의원은 한 명도 의장단에 들어가지 못했다.
나라를 통치하는 대통령도 이미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인해 여성 진출의 장막이 걷힌지 오래이건만 경주에서는 아직 의장단에 여성의 진출이 전무한 것은 약자에 대한 배려심을 떠나 지역 정치인의
고루(固陋)함을 전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금번 경주시 지선에서 선택받은 여성 의원은 전체 의원 21명 중 3명으로서 비율은 약 15%에 달한다.
언필칭(言必稱) 여성우대, 청년우대를 떠나 지금까지 의장단의 역할에서 여성의 섬세함이 더해진다면 시를 위해 봉사하는 부분에서 세련되고 치밀함으로 남성 위주의 일방적인 의사 진행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의사를 좀 더 보다듬어 편협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본다.
주지하다시피 보수색이 너무 진한 영남에서의 여성 정치인의 입문은 너무나 힘든 여정이다.
더군다나 의회에 어렵사리 입성해도 남성들에게는 흔한 상임위의장조차도 차지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차제에 불편부당한 의회 의장단 구성에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할 때라 사료된다.
수의 열세였든 관행상이였든 간에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의장단 구성에 일대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여론이다.
혹 선택의 폭에서 의장단으로서 남성에 비해 여성의원의 경력이 부족하다면 여성 당선인 중 최다선 의원을 선택하면 될 것이다.
이에 부합하듯이 금번 경주시의원 당선인들의 선수를 보면 여성의원의 선수가 결코 그리 낮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시를 위해 남부여대(男負女戴)하여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회에서조차 남존여비(男尊女卑) 사상이 아직도 팽배해져 있는 것은 시민들에게나 의회 운영 측면에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남녀노소의 차별이 없는 균형잡힌 시의회의장단 구성이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며 특히 남녀 성별 구성의 조화는 최소한 민주사회의 기초가 된다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바이다.
모름지기 새로이 출발하는 9대 시의회 의장단 구성에 있어 여성의원의 진출을 바라는 것이 모든 시민들의 바람이다.
여성의원이 구성원에 있으면 불편하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남성의원끼리 짬짬이 해서 여성의원을 배제시키는 전근대적인 행위만큼은 이제 그만 두어야한다.
시의원들의 대오각성(大悟覺醒)을 바란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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