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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김석기 의원 투톱이 벌이는 세일즈 행정”
전세훈 본지 편집국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6월 22일(수) 18:04
ⓒ 경북연합일보
극심한 가뭄과 때이른 폭염에 허덕이고 있는 작금에 폭포수 같은 달디단 소식이 있어 모처럼 무지개를 본 느낌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해 7월 이철우 경북지사와 함께 20년 만에 대한민국 개최가 확정된 제32차 2025 APEC정상회의 및 각료회의 유치 도전을 선언한 바 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약속을 허투루 생각지 않고 꼭 지키려는 듯 주시장은 2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석기 국회의원(경주시·국민의힘)과 함께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한다.
주 시장의 이같은 거침없는 행보는 개최도시 심사가 올해 하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확정 전까지 전방위적 ‘세일즈 행정’을 펼치겠다는 지극히 바람직한 활동이다.
이 역시 평소 트레드마크인 일만하는 주시장의 포즈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행정의 달인으로서 제 면목을 다시 한번 드러낸 셈이다.
알다시피 APEC은 아시아·태평양 국가 간 경제협력을 목표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미·중·러·일 각국 정상들이 매년 한 곳에 모여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그런데 각 국가가 APEC개최에 목숨을 걸고 눈독을 들여 경쟁을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자국의 홍보와 국위선양 등도 있지만 최우선은 뭐니해도 경제적 이익 때문이다.
만약 경주가 APEC정상회의 개최도시가 될 경우에는 경제적 유발효과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보도에 의하면 대구경북연구원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통해 경북지역 경제에 972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4654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7908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어마어마한 부가가치를 가져올 사업인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2025 APEC정상회의 개최를 놓고 지자체 간 치열한 유치경쟁은 당연히 예상되고 있다.
항상 남들보다 한발 빠르게 대처하는 주낙영 시장은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석굴암, 불국사 등이 있는 대한민국의 찬란한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도시라는 점과 산업발전 중심지인 포항, 구미, 울산 등과 인접해 전통문화와 눈부신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가 바로 경주다라고 유치 당위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덧붙여서 주 시장은 APEC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각국 정상들의 경호에서 경주는 특별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운을 띄운 뒤 숙소와 회의장이 모두 보문관광단지 내 모여 있어 동선이 짧아 경호 측면에서도 유리하고, 산에 둘러싸여 마치 요새와 같다며 보문관광단지의 지형적 특성도 강조했다고 한다.
경주의 특성을 꿰뚫는 지당한 논리이다.
개최지 확정에 대한 결론은 나중에 나겠지만 경주시 먹거리 창출에 전도사 역할을 빈틈없이 해가는 주낙영 시장과 김석기 의원 두 사람의 행보가 시민들로 하여금 해맑은 웃음을 짓게 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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