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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인을 찾아서] 송재용 뉴코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월요기획 시리즈<제93호> 경주인을 찾아서(11)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6월 20일(월) 09:11
↑↑ 음악인 송재용 선생.
ⓒ 경북연합일보
↑↑ 제1회 탑골공원 음악대축제.
ⓒ 경북연합일보
◇270여회 연주회 성공적으로 개최
사단법인 뉴코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한국의 예술발전을 위해 가장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연주단체다.
이 단체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경주가 낳은 불세출의 음악가 송재용 선생은 경주에서 태어나 문화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로 유학,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했고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다 귀국 후 서울 올림픽 스포츠 과학 입장식 및 퇴장식을 지휘하였다.
현재 사단법인 뉴코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장 및 음악감독을 맡아 270 여회가 넘는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송 선생이 이끌고 있는 오케스트라는 2000년 음악봉사단체로 창단돼 클래식 보급이 전무하다시피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기획해 클래식을 보급하고 한편으로는 봉사라는 목표를 세워놓고 혼신의 노력을 해왔다.
​서울 솔로이스트 앙상불 시대부터 낙도 오지, 군부대 등을 포함 전국을 누비며 클래식 감상의 기쁨을 선물했다.
매년 서울을 중심으로 꾸준한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오케스트라의 역량을 키워 뉴코리아 스트링콰르텟, 브라스 앙상블, 타악기 앙상블, 목관 앙상블 등 다양한 조합으로 활성화된 클래식 문화에 독보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다

◇모교 후배들 위한 정기연주회
2018년에는 선생의 고향인 경주에서 모교인 문화중학교에서 후배들의 클래식에 대한 견문을 넓혀주기 위해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찬사를 받았다.
이날 연주회는 송 선생이 총감독을 맡고 크리스티안 퀼러가 지휘했다.
특히 2018년은 송 선생의 최대 치적으로 뽑히는 ‘제1회 탑골공원 대음악축제’의 원년이다.
서울특별시의 후원으로 대한제국 양악대 창설 117주념 기념음악회는 이후 2021년까지 장소를 바꿔가며 개최되고 있다.

◇’대한제국 양악대’ 부활 주도적 역할
100여년의 세월 속에 묻히고 잊혀진 대한제국의 양악대 활동의 부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송 선생은 이날 “한국 서양음악의 발상지이기도 한 탑골공원에서의 과거 양악대를 재현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맥이 끊기지 않게 매년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영화 ‘대장 부리바’ 보고 반성을”
후대들에게 남기실 말씀이 있으시냐는 기자의 질문에 거침없이 혼탁한 현사회에 대해서 일침을 가했다.
요즘처럼 정치권 인사들의 비뚤어진 자식사랑과 자식들의 파행이 끊임없는 시기를 지적하며, 송 선생이 중학생 때보았던 영화 ‘대장 부리바’를 보고 반성할 것을 주문했다.
현 사회 지도자들과는 달리 대장 부리바가 아들을 희생시키면서까지 부족을 구하는 것을 오늘날 정치인들에게 빗대어 비판한 것이다. 송 선생은 영화 속 ‘부리바’의 반만큼이라도 우리 사회 지도자들이 본받기를 기대한다면서도 우려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송 선생은 일본 도쿄 에꼬마르홀 및 독주회, 독일 슈투트가르트 페가수스 현악4중주단 협연, 부천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송 선생의 음악을 향한 중단 없는 정진을 경주시민들은 바라고 있다.
전세훈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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