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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씨, 법카로 산 음식은 누가 먹었나요?”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5월 19일(목) 17:31
경기도지사를 거쳐 일국의 여당 대통령 후보까지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 선대위원장(이하 위원장)의 식지 않는 변명에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위원장에 대한 항간의 수많은 소문들이 사실이 됐든, 상대가 증거자료를 제시하든 그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문제에 대해 변명이 아닌 사실무근으로 일관한다.
그러다 의혹에 의혹이 꼬리를 물고 나오면 모르쇠로 침묵하다 결국엔 상대에게 덮어 씌우는 ‘되치기’ 수법을 전개한다.
그의 위기모면 3단계 전략을 보노라면 기가차서 서있는 바위도 털썩 주저 앉을 판이다.
더욱이 자신의 잘못을 남의 탓과 되려 ‘너는 깨끗하냐’식으로 문제를 엉뚱한 사람에게 돌려 세우는 ‘기대기’ 수법은 백미(白眉)로 꼽힌다.
너무나도 능수능란하게 세치 혀로 눈 하나 까딱않고 덤터기 씌우기하는 언변은 천하의 변설가(辯舌家)라 일컬을 만하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전임 경기도지사였던 같은 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아내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분명히 문제가 명확하게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이 위원장은 법인카드를 제 아내가 쓴 게 아니다라고 발뺌하면서 김동연 후보는 제 아내가 법인카드를 쓴 것처럼 말씀하셨는데 제 아내가 의전 담당 공무원에게 사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게 문제가 된 사안이라며 오리발을 내밀었다.
​그러면서 덧붙이기를 이른바 법인카드 사용에 문제가 있다.
그래서 제 불찰이라고 사과도 드렸다고 답하면서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법카사용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니고 의전 담당은 지사 의전을 담당하고 배우자는 공식행사에서 의전만 해야 하는데 사적인 도움을 몇 차례 받은 게 있으니까 그건 잘못된 게 맞다.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말을 법카 유용 문제를 전혀 엉뚱한 의전 문제 잘못으로 돌렸다. ​이는 문제 회피를 위한 전형적인 화제 ‘돌려치기’다.
그러면서 한술 더 떠 이 위원장은 의전 담당 공무원은 남경필 지사 때 있던 빈자리에 공개경쟁 채용된 사람이라며 법카사건 본질과 관계없는 남 전지사를 호출하여 기대더니, 개인적인 인연 때문에 도움을 준 걸 갖고 월급을 전부 국고손실이라고 한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며, 아무도 이의 제기하지 않은 월급을 꺼내들며 얼토당토않은 궤변을 늘어놨다.
그리고 압권인 것은 이 위원장과 ​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은 대선을 통해 세상 사람들이 다아는데도, 항간에 떠도는 이준석 대표 성비위 의혹에 대해서도 주책없이 충고를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이 대표에게 내 눈에 들보도 좀 보고, 남의 티끌을 지적하는 게 좋겠다고 똥 묻은 개가 겨가 묻은 개 꾸중하듯이 영혼이 빠진 망언으로 공격했다.
이쯤되면 백번 양보하여 아무리 좋게 비호해 주려해도 할 말이 없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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