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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이희진 예비후보, ‘돈봉투 사건’에 또 얽히다”
전세훈 편집국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5월 01일(일)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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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경북연합일보 | 인구 3만5000여명의 영덕군을 책임지고 이끌 군수감으로 국민의힘 예비후보 3명이 저마다 당의 공천을 받기 위해 혈안이 된 상황에서 여론 조사상 박빙을 이루는 이희진 예비후보와 김광열 예비후보 간에 지지자들은 둘러싼 고소건이 발생해 군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선을 재임하고 3선에 도전하는 이 예비후보와 40여년 간의 영덕군 공무원으로 근무한 김 후보와의 경쟁은 치열하다 못해 유혈이 낭자할 정도이다. 이 예비후보자 캠프에서 일하고 있는 사무장의 고소로 불거진 이른바 ‘돈봉투 배포 동영상’ 게재 사건의 전말은 취재 결과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김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운영하고 있는 밴드에 L씨가 이 예비후보가 8년 전 영덕군수로 출마한 지역구 한 유권자에게 5만원권 20장이 든 돈봉투를 건넸고, 이 돈을 받은 유권자가 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했다는 ‘안동 MBC뉴스 보도’가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것을 다운받아 밴드에 올리면서 ‘희미한 히진 이래 했네. 딱보이 거짓말이네. 개버릇 남주겠나?’ 라는 멘트를 달자 이 밴드에 숨어 있던 이 예비후보 추종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이 예비후보 사무장에게 전달해 사무장이 밴드에 올린 L씨에게 후보비방죄와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겠다고 엄포한 뒤 포항 관할 경찰서에 고소한 것이다. 이에 대해 L씨는 ‘희미한 히진 이래 했네. 딱보이 거짓말이네. 개버릇 남주겠나?’라고 밴드에 올린 글은 단정지어 얘기한 것이 아닌 합리적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밴드도 김 후보 지지자 밴드고 밴드장 승인을 받아야 가입이 가능하다. 이러한 밴드 성향상 김 예비후보자 지지에 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있는 밴드라고 생각해 편안하게 나의 의문점들을 적어 올렸다. 코멘트도 서론 본론 결론을 나열한 것도 아닌 최대한 짧게 줄여 의사를 밝힌 단문이다. 동영상도 내가 제작한 것이 아니고 안동 MBC뉴스로써 유튜브에서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으로 뉴스 내용처럼 이런 소송에 휘말린 후보라면 영덕군을 이끌어가는데 적합하지가 않다는 생각에 나의 의견을 밴드에 올렸을 뿐이다. 옳고 그름과 선택의 판단은 밴드회원인 유권자 개인의 몫이고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정보공개는 선거법상 합법적으로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밴드에 몰래 들어와 남의 글을 캡처해서 이를 문제 삼아 유권자를 고발하는 처사는 군민을 위해 출마한 진정한 위정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이 예비후보 측의 졸열한 행태에 일침을 놨다. 포항남부경찰서로부터 출두를 앞두고 있는 L씨는 “이런 식으로 경쟁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에게 재갈을 물리려는 군사독재에 버금가는 행위를 일삼는 후보에게 결코 영덕군을 맡겨서는 안된다”며 분노의 마음을 수그리지 않았다. “지난 선거에서도 한 유권자가 지금과 똑같이 이 예비후보자의 ‘돈봉투 살포’ 사안을 공개해 고소당했지만 재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사례가 있는데 무엇이 두려워 또다시 없는 죄를 덧씌우는 비열한 작태를 반복해서 하는지 이 예비후보의 모양새가 꼴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자신에 대한 고소 건이 이 예비후보자의 의중인지 캠프의 일개 참모의 의중인지를 밝히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국민의힘 공천에 일관성이 결여 돼 오락가락하면서 현역 단체장 교체지수 여론조사를 하느냐 마느냐로 이 예비후보자의 정치적 생명이 거미줄에 걸린 상황에서 공천 결과가 어찌 됐건 민주주의의 꽃이고 축제의 장인 선거판에서 고소 고발 건 등으로 추태를 부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군민들의 중론이다. 고소건을 취하할지, 계속 무리하게 밀어붙일지에 대한 이 예비후보자 측의 다음 수순에 군민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 이 예비후보자 측의 반론 제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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